•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위성곤 제주지사 "제주, 제가 볼 땐 안전…생활인구 고려하면 범죄율 높지 않아"

등록 2026.08.28 17:12:33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14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열린 제61차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8.14.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14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열린 제61차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8.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경찰의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건 이후 제주도를 둘러싼 치안 불안과 각종 괴담이 확산하는 가운데,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는 제가 볼 때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위 지사는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최근 제주 치안과 관련한 괴담에 대해 "허위 사실이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얘기들이 너무 많이 돌아서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범죄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또한 지역이 넓다 보니 안전하지 않은 공간들로 이루어진 곳들이 많다"면서도 "그런 공간을 이용하실 때는 충분히 이웃과 함께 혼자 가지 마시고 여럿이 함께한다면 안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주의 범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실제 생활인구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위 지사는 "제주는 66만 명 정도가 사는 공간인데 관광객이 하루 체류 일수를 대충 계산하면 생활 인구로는 한 82만 명 정도가 거주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그런 기준이라고 보면 인구 10만 명당 범죄 비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긴 하지만 아주 높지 않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해안도 많고 올레길이라든가 산이 대부분"이라며 "서울시 면적의 3배가 되는 땅에 인구가 66만이 살고 있고 관광객이 1300만 정도가 오고 있는 도시이다 보니까 실제 도시 가로등이라든가 이런 기반시설이 안 되어진 곳이 많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제주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런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관련되어진 기관들이 함께 모여서 초기에 대응해 나가도록 했다"고 밝혔다.

위 지사는 또 "아동이나 여성, 노인, 장애인 그리고 범죄나 자살 위험이 높은 그리고 또 제주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들에 대해서는 관리를 좀 더 강화하기로 했다"며 "1인 관광객이 제주에 많이 오고 있는데 그분들에게 안심관광센터를 만들어서 그분들이 등록하면 안전을 관리해 주는 그런 체계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어두운 농장길" 등 안전 취약 공간에 대해서는 "CCTV를 확대하고 조도라든가 이런 것들을 확대하겠다"며 야간 순찰 강화와 휴대전화 불통지역 개선 방안도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