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결권 자문사들, 최윤범號 일제히 찬성…고려아연 "MBK·영풍, 여론전만 몰두" 지적
등록 2026.08.28 17:15:20
"MBK·영풍, 고려아연 투자 문제 주장 지속"
고려아연 "근거 없는 일방적 여론전" 지적
"소모적 여론전에 흔들리지 않을 것" 강조
"대한민국 핵심 광물 산업 경쟁력 지킬 것"
![[서울=뉴시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고려아연) 2026.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02221776_web.jpg?rnd=20260826115525)
[서울=뉴시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고려아연) 2026.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런 가운데 MBK파트너스·영풍 측은 고려아연이 원아시아파트너스 운용 펀드 투자한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 측은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일제히 MBK·영풍 측 박유경 감사위원 후보를 반대하자 일방적 주장을 반복하며 여론전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입장을 28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불확실성과 경제 안보에 더해 당면한 여러 기업 현안을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매진하기에도 바쁜 상황"이라며 "이 상황에서 말꼬리 잡기와 사실 왜곡, 일방적 주장만 하고 있는 MBK·영풍 측 모습은 그들의 실체가 무엇인지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은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펀드의 투자 여부는 운용사인 GP가 투자 심의와 실사를 거쳐 독립적으로 판단하는 사안"이라며 "고려아연은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운용하는 펀드의 출자자(LP)이며 개별 투자처 선정과 투자 의사 결정은 GP가 독립적으로 수행했다"고 반박했다.
고려아연은 "MBK·영풍 측은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보기 어려워', '납득하기 어려워' 등 추정적 판단과 자의적으로 짜깁기한 내용을 나열하고 있다"며 "왜곡과 일방적 주장을 2년 내내 되풀이하며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금융 당국은 최종 절차와 판단을 통해 투자 자산의 평가 및 손상의 인식 시점 등에 관한 회계적 오류 등을 지적했다"며 "당사는 고도의 추정과 평가의 영역에 대한 판단이 다른 부분을 설명하며 후속 절차 등을 통해 이를 지속 소명할 방침"이라고 했다.
고려아연은 "그 과정에서 MBK·영풍 측의 주장과 연관된 이슈 역시 관련 사실 관계에 대한 충분한 소명이 이뤄졌다는 것이 당사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MBK·영풍 측이 스스로 앞세웠던 거버넌스 개선 등의 명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허상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오히려 자신들의 거버넌스 문제를 지적하는 외부의 비판에 직면하자 공격을 위한 공격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은 "이러한 소모적 의혹 공방과 여론전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안보 질서의 변화와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대한민국 핵심 광물 산업 경쟁력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려아연은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며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핵심 광물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오는 9월9일 열리는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물론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이건존스 프록시서비스, 유럽 독립계 의결권 자문사 PIRC 모두 고려아연 측 백 후보에 찬성 의견을 냈다.
반면 MBK·영풍 측 박 후보에는 반대를 권고했다.
국내 주요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와 한국의결권자문도 백 후보에는 찬성, 박 후보에는 반대 의견을 각각 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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