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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30분 뒤 운동? 늦어요"…전문의가 말한 '혈당 잡는 타이밍'

등록 2026.08.31 18:00:00

[서울=뉴시스] 지난 30일 최석재 교수가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 출연해 식사 후 소화를 시킨 뒤 운동해야 한다는 기존 인식과 달리, 식사를 마친 후 곧바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30일 최석재 교수가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 출연해 식사 후 소화를 시킨 뒤 운동해야 한다는 기존 인식과 달리, 식사를 마친 후 곧바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식사 후 소화를 시킨 뒤 운동해야 한다는 기존 인식과 달리, 식사를 마치자마자 곧바로 몸을 움직여야 식후 혈당이 치솟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지난 30일 14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유정주 교수와 응급의학과 최석재 전문의가 출연해 당뇨와 혈당 관리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최 전문의는 식후 운동 시점과 관련해 "식사 끝나고 바로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식후 어느 정도 소화를 시킨 뒤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사람들이 흡수가 빠른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서 혈당이 식사 후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전문의는 "논문에서 말하는 식후 30분은 식사를 시작하고 나서 30분"이라며 "우리가 식사를 20~30분 하지 않느냐. 식사가 끝날 때쯤이면 운동할 시간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화시키고 운동해야지가 아니라 밥 먹고 바로 계단을 올라야 한다"며 "아니면 바로 산책을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복혈당은 정상이지만 식사 후 혈당이 크게 오르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유 교수는 "식후 혈당이 높은 분들을 장기적으로 추적하다 보면 결국 당뇨로 넘어가는 비율이 높다"며 "어떻게 보면 위험 신호인 경우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후 혈당이 높은 상태는 '내당능장애' 등 당뇨 전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혈당 관리를 위해 별도의 운동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일상생활에서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최 전문의는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출근할 때 땀이 날까 봐 어렵다면 퇴근할 때만이라도 에스컬레이터를 포기하고 계단으로 걸으면 된다"고 말했다.

식습관에서는 당이 많이 들어간 음료를 우선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식습관으로 제일 먼저 해야 될 게 음료수"라며 액상과당 등이 들어간 음료와 가공식품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전문의도 음료수와 밀가루 음식 섭취를 줄이고 일상에서 계단을 이용하는 등 식습관 개선과 신체 활동을 병행할 것을 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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