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산업생산 제자리…소비 2.4%↓·투자 7.5%↑(2보)
등록 2026.08.31 08:36:00수정 2026.08.31 08:42:23
국가데이터처, 7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광공업 생산 0.2%↑…자동차(-4.5%) 부진에 증가세 꺾여
서비스업 1.3%↓…증시 위축에 4년5개월來 최대폭 감소
소매판매 2.4%↓…내구재·비내구재·준내구재 동반 감소
반도체 투자 확대에 설비투자 7.5%↑…건설투자 1.1%↓
경기동행지수(0.8p↑)·선행지수(0.4p↑)는 상승세 지속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컨테이너 트럭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6.08.18.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8/NISI20260818_0021402323_web.jpg?rnd=20260818131333)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컨테이너 트럭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6.08.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박광온 기자 = 7월 산업생산이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광공업 생산 증가세가 꺾였고, 서비스업 생산은 4년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 반도체 투자가 늘면서 설비투자는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소비와 건설투자가 감소해 내수 회복세를 제약했다.
3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전산업생산은 중동전쟁 여파로 지난 4월(-0.5%)과 5월(-0.4%) 감소했다가 6월(2.4%)에는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7월에는 보합에 그쳤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6월(6.7%)에 비해 증가세가 꺾였다. 전자부품(20.7%), 1차금속(4.2%) 등에서 생산이 증가했지만 자동차(-4.5%)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제조업 출하는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 내수 출하(-0.9%)와 수출 출하(-2.3%)가 모두 줄었다.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은 97.2%로 전월 대비 3.4%포인트(p) 상승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9%로 전월 대비 0.2%p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1.3% 감소하며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022년 2월(-1.7%) 이후 4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금융·보험(-4.8%), 전문·과학·기술(-2.7%) 등에서 생산이 감소했고 정보통신(3.5%)은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2.4% 감소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7.7%), 의복 등 준내구재(-1.4%), 화장품 등 비내구재(-0.1%) 판매가 모두 줄었다.
소매업태별로 보면 백화점(-5.6%), 편의점(-0.9%), 승용차·연료소매점(-5.1%), 전문소매점(-2.4%), 무점포소매(-3.1%) 등에서 소비가 감소했다. 대형마트(4.3%), 면세점(2.2%), 슈퍼마켓·잡화점(1.0%)에서는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7.5% 증가했다. 기타운송장비를 중심으로 운송장비(15.4%) 투자가 크게 늘었고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4.2%) 투자도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18.5%)에서 공사 실적이 늘었으나 건축(-7.4%)에서 줄면서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생산과 소비가 전월의 큰 폭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며 "승용차 생산은 6월에 크게 증가했었는데 그 기저효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심의관은 "서비스업 중 금융·보험업은 7월에 주식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줄면서 생산이 감소했다"며 "전월 대비 높은 기온과 강수 일수로 인해 예술·스포츠·여가 쪽이 전년 동월비로 3.7% 감소했고 숙박·음식점업도 1.0% 줄었다"고 부연했다.
다만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8p 상승했다. 향후 경기 흐름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4p 올랐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종각 젊음의 거리 모습. 2026.08.17.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7/NISI20260817_0021401099_web.jpg?rnd=20260817131908)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종각 젊음의 거리 모습. 2026.08.1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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