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낙월도 344㎜ 물폭탄…전남광주 호우 피해 속출
등록 2026.08.31 12:43:07
오전 11시 기준 64건…영광 59건 집중
![[영광=뉴시스] 31일 오전 9시4분께 전남광주 영광군 법성면 한 주택 인근에 토사가 쏟아져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 전남광주소방본부 제공) 2026.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31/NISI20260831_0002225740_web.jpg?rnd=20260831124012)
[영광=뉴시스] 31일 오전 9시4분께 전남광주 영광군 법성면 한 주택 인근에 토사가 쏟아져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 전남광주소방본부 제공) 2026.08.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양시원 기자 = 영광 낙월도에 밤사이 3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는 등 전남광주 해안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3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영광 낙월도 344㎜, 영광 안마도 162.8㎜, 신안 임자도 127.5㎜, 영광군 114.9㎜, 영광 염산 64㎜, 신안 흑산도 53.9㎜ 등을 기록했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영광 낙월도 107.5㎜, 영광 안마도 86.3㎜, 영광군 50.3㎜, 신안 임자도 38.5㎜, 영광 염산 24.0㎜, 신안 흑산도 23.8㎜, 신안 하태도 19.0㎜ 등이다.
단기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도 잇따랐다.
오전 11시 기준 전남권에서 총 64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피해 신고는 영광이 59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순천 2건, 여수·신안·해남 각 1건이 접수됐다.
영광에서는 이날 오전 7시39분께 법성면 한 주택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담벼락과 나무 쓰러짐 등 피해도 곳곳에서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침수된 주택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오전 8시9분께 영광군 백수읍 한 주택이 침수되면서 거주자 2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5분 영광 낙월면에 호우 경보를 발효한 것을 시작으로 신안(흑산면 제외), 영광(낙월면 제외)에도 경보를 내렸지만 오전 10시10분을 기해 모두 해제했다. 현재 전남광주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곳은 한 곳도 없다.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특보가 확대됐다.
기상청은 오전 11시 광양, 해남 남부, 완도(여서도 제외), 흑산도·홍도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경보를 격상했다. 현재 완도 여서도를 제외한 전남광주 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오늘 전남 서부권에는 20~80㎜, 광주와 전남동부에는 10~60㎜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라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뉴시스] 31일 오전 7시57분께 전남광주 영광군 염산면 한 주택에 물이 차있다. (사진 = 전남광주소방본부 제공) 2026.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31/NISI20260831_0002225735_web.jpg?rnd=20260831122846)
[영광=뉴시스] 31일 오전 7시57분께 전남광주 영광군 염산면 한 주택에 물이 차있다. (사진 = 전남광주소방본부 제공) 2026.08.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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