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비부진 깊어지나…대형소매점 판매 4개월 연속 감소
등록 2026.08.31 15:24:13
7월 제주특별자치도 산업활동동향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맞은 3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이고 있다. 2026.07.31.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31/NISI20260731_0021384236_web.jpg?rnd=20260731122321)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맞은 3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이고 있다. 2026.07.31. [email protected]
31일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3.8로 전년 동월보다 17.7%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올해 들어 2월을 제외하고 줄곧 전년보다 감소했다.
1월에는 18.7% 감소했고 2월에는 4.8% 증가했지만 3월(-10.7%), 4월(-6.0%), 5월(-9.6%), 6월(-10.8%)에 이어 7월에는 감소 폭이 17.7%로 확대됐다.
상품별로는 음식료품과 화장품, 의복 등의 판매가 감소했다. 가전제품 판매는 증가했다.
생산은 전월보다 크게 늘었다. 7월 제주 광공업 생산은 계절적 요인을 조정할 경우 전월보다 10.6% 증가했다. 6월 4.4% 감소한 뒤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5% 감소했다. 의약품 생산이 23.7%, 금속가공이 4.6% 증가했지만 전자·통신 생산이 71.3% 급감하는 등 일부 업종의 부진이 전체 생산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제품이 실제로 출하되는 흐름도 좋지 않았다. 7월 광공업 출하는 전년 동월보다 9.8% 감소했다. 의약품과 금속가공 출하는 늘었지만 전자·통신(-71.2%), 비금속광물(-14.6%), 음료(-6.6%) 등이 줄었다.
재고는 오히려 늘었다. 7월 광공업 재고는 전년 동월보다 16.0%, 전월보다 0.7% 증가했다. 식료품과 음료, 비금속광물 등의 재고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전월 대비 생산과 출하가 반등했지만 전년 대비 생산과 출하가 모두 감소하고 소비까지 큰 폭으로 위축되면서 제주 산업활동 전반의 회복을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