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의회 반도체특위 "예산·조례로 속도전 지원"
등록 2026.08.31 15:27:18
반도체지원단과 현안 간담회, 지원과제 논의
인프라 구축·정주여건 조성 등 현안 해결 모색
![[무안=뉴시스] 전남광주특별시의회 반도체특위가 31일 의회 전남청사에서 현안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31/NISI20260831_0002226055_web.jpg?rnd=20260831152503)
[무안=뉴시스] 전남광주특별시의회 반도체특위가 31일 의회 전남청사에서 현안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의회가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전남광주시의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원 상설특별위원회는 31일 시의회에서 특별시청 반도체산업지원단과 현안 간담회를 열고 산단 조성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지원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반도체 산단 조성과 관련해 용수 등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되고, 광주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무안이 결정되는 등 속도전이 이뤄지고 있어 이에 따른 후속 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별시는 이날 산업단지 부지 조성, 전력망 확충, 공업용수 공급 등 국가 주도로 진행 중인 핵심 기반시설의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주택·교통·교육 등 배후 정주여건 조성 계획을 보고했다.
반도체특위는 용수 관련, 동복댐의 둑을 높이는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의 중요성과 생활하수재처리 등을 통한 안정적인 수자원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총 2만3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필요 인재에 대한 계획도 점검했다.
반도체특위는 대학 22곳, 관련 고교 26곳 등 48곳의 교육기관이 있는 지역 현실을 감안, 전문인력 양성이 실제 지역 취업과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업의 인력수요와 채용시기에 맞춘 교육과정의 필요성을 강조한 반도체특위는 인재양성을 위해 특별시와 교육청이 함께 하는 연합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군공항 이전의 시기와 미군 부지 이전이 원활하게 추진되는지,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주택공급 계획과 생활인프라 구축 등 반도체 산단 조성을 위한 선결 과제도 집중 점검했다.
반도체특위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현장 점검을 하고 국내 주요 반도체 클러스터를 벤치마킹 하는 등 산단 조성과 배후 인프라 구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조례 제·개정과 예산 마련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인 법적, 제도적 정비를 주도할 계획이다.
김성일 반도체특위 위원장은 "반도체 클러스터가 제대로 가동되려면 부지와 전력·용수뿐 아니라 인재와 주거·교통·교육 여건이 같은 일정 안에서 준비돼야 한다"며 "반도체특위는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과제를 찾아 예산과 제도에 반영하고, 여러 부서와 관계기관에 걸친 현안이 제때 조정될 수 있도록 협력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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