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돔 아레나 재원·부지 미정…부산시 "연말 계획 발표"
등록 2026.08.31 17:15:17
시의회 "TF 4명으로 수조원 사업?"…전재수 "임기 내 착공 목표"
![[부산=뉴시스] 국민의힘 송상조(서구1) 부산시의원(오른쪽)은 31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전재수 부산시장을 대상으로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 건립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부산시의회 인터넷방송 캡처) 2026.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31/NISI20260831_0002226245_web.jpg?rnd=20260831171146)
[부산=뉴시스] 국민의힘 송상조(서구1) 부산시의원(오른쪽)은 31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전재수 부산시장을 대상으로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 건립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부산시의회 인터넷방송 캡처) 2026.08.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송상조(서구1) 부산시의원은 31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 건립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송 의원은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북항은 부산의 새로운 성장거점이 될 수 있다"며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일수록 구상보다 철저한 준비와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현재 북항재개발혁신 TF팀이 사업을 담당하고 있지만 팀장을 포함해 4명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전담 조직 확대와 전문인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임경모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현재는 기본 방향을 설정하는 단계"라며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TF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이 구체화되면 조직도 확대·개편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송 의원은 총사업비와 국비·시비·민간자본 비율 등 재원 조달 방안과 사업 부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활용할 계획이라면 사업 규모와 기능, 재원 구조 등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공모 선정까지 이어질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사업 규모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재원 비율을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며 "문체부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하면 민간자본 비율 등을 포함한 실행계획을 연말께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문체부는 스포츠 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 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 6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지 공모는 오는 9~10월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지로 거론되는 북항 1단계 랜드마크 부지와 관련해서도 기존 민간 개발사업과의 관계 정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송 의원은 "해당 부지는 기존 문화 IP·영상 복합콤플렉스 사업이 추진됐던 곳으로 업무협약과 민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기존 사업 관계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업무협약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협약으로 유효기간은 내년 10월까지"라며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경우 협약 해지도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전재수 부산시장도 시정질문에서 임기 내 돔 아레나 착공 의지를 밝혔다.
전 시장은 "2006년 북항재개발이 시작될 당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도 비슷한 시기에 출발했지만 북항은 아직도 먼지만 날리고 있다"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공식·비공식 채널을 총동원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과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은 돔 아레나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관련한 우려도 상당 부분 정리됐으며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5만석 규모의 북항 돔 아레나를 북항재개발 1단계 랜드마크 부지에 건설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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