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열차도, 와룡빛터널도…안동 옛 중앙선 철길의 변신
등록 2026.09.03 10:28:37
월영열차·와룡빛터널 9일 정식 개장
![[안동=뉴시스] 월영열차 (사진=안동시 제공) 2026.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02228796_web.jpg?rnd=20260903082449)
[안동=뉴시스] 월영열차 (사진=안동시 제공) 2026.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폐선부지를 따라 낙동강 풍경을 즐기는 열차가 달리고 오래된 철도터널에는 조명과 영상이 채워진다.
안동시는 9일 월영가람길의 핵심 시설인 월영열차와 와룡빛터널을 정식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월영가람길은 임청각에서 성락하늘철교를 지나 와룡빛터널까지 이어지는 2.6㎞ 길이다.
옛 중앙선 철길을 따라 조성돼 낙동강변 풍경과 철도 흔적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길 곳곳에는 전망대와 쉼터도 마련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시설은 월영열차다.
친환경 전기무궤도열차가 임청각역을 출발해 성락하늘철교와 와룡빛터널을 거쳐 순환한다. 철길을 따라 천천히 이동하면서 낙동강 수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열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한다. 임청각역 기준 첫차는 오전 10시, 막차는 오후 4시30분이다. 하루 10회 운행한다.
열차가 지나가는 길의 끝에는 와룡빛터널이 있다.
길이 560m에 달하는 옛 철도터널 내부를 조명과 영상으로 꾸민 공간이다. 어두운 터널 안에 구간별로 서로 다른 빛과 영상이 펼쳐져 걷는 동안 분위기가 계속 바뀐다.
와룡빛터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입장은 오후 5시20분까지 가능하다.
두 시설은 7월31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임시 운영을 거쳤다. 안동시는 당시 이용객들의 반응과 불편 사항 등을 확인한 뒤 시설과 운영 방식을 보완해 정식 개장에 들어간다.
월영열차와 와룡빛터널은 매주 월요일 문을 닫는다.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첫 평일에 휴무한다.
시 관계자는 "월영가람길을 단순한 폐선부지 활용 공간이 아니라 낙동강 수변경관과 옛 철도, 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 코스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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