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협 경기북부경찰청장 "모든 경찰 활동 중심 도민에게"
등록 2026.09.03 15:53:21수정 2026.09.03 15:55:12
3일 취임사서 의지 밝혀
![[의정부=뉴시스] 이승협(58) 제12대 경기북부경찰청장.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2026.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02229586_web.jpg?rnd=20260903154556)
[의정부=뉴시스] 이승협(58) 제12대 경기북부경찰청장.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2026.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모든 경찰 활동의 중심을 경기도민에게 두겠습니다."
이승협(58) 제12대 경기북부경찰청장이 3일 취임했다.
이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찰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다"며 "우리의 노력으로 도민의 일상이 얼마나 더 안전해졌는지, 안심하게 되었는지가 우리의 진짜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112 신고 하나, 실종 신고 하나, 도움을 요청하는 도민 한 분의 목소리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며 "확인해야 할 것은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는 제대로 하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직원들에게 "현장이 주도하는 치안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경기북부는 지역마다 치안 환경이 다르다"며 "대도시와 신도시, 산업지역과 농촌, 접경지역에 똑같은 방식의 치안 활동을 적용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급기관의 지시를 기다리기보다, 경찰서와 지구대·파출소가 자기 지역의 위험과 주민의 요구를 스스로 찾아내고, 지역 실정에 맞는 해법을 만들어 능동적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장에 더 많은 권한과 자율성을 부여하고, 상급부서는 현장의 판단을 존중하며 필요한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청장은 "공정하고 책임 있게 일하며 당당한 현장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그는 "수사의 모든 과정에서 법과 원칙, 적법 절차를 지키고 전문성을 높여 국민이 경찰의 판단과 수사 결과를 완벽히 신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잘못이 있다면 숨기기보다 바로잡고, 국민 앞에서 우리의 판단을 당당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함께 고민하고, 경찰서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일은 도경찰청이 함께 풀겠다"며 "불필요한 보고와 형식적인 업무는 과감히 줄이고, 도민을 만나고 현장을 살피는데 더 많은 시간과 힘을 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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