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코스닥 30년…"성장 사다리 전환, 먼저 가동해야"

등록 2026.09.04 13:30:00

혁신벤처포럼 '모두가 찾는 코스닥' 개최

[서울=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서울=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상장폐지 기준 강화에 앞서 진입·성장·퇴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코스닥 성장사다리 전환 프로그램'을 먼저 가동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혁신벤처포럼 '모두가 찾는 코스닥–혁신 강소기업과 투자자가 함께 크는 자본시장'에서 "세그먼트 제도 시행과 상장폐지 기준 강화에 앞서 이 같이 가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중소기업학회가 공동 개최한 이 포럼은 개설 30주년을 맞은 코스닥 시장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종합토론에서 김희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좋은 기업의 상장 부담을 낮추고, 세그먼트 제도가 성장기업에 대한 낙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퇴출 단계에서도 매출·영업이익·성장성 등을 함께 고려해 실제 부실 여부를 가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을 기업 규모와 성과에 따라 구분하는 '세그먼트 제도'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우량기업이 코스닥에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코스닥벤처펀드와 코너스톤 제도를 연계해 장기 기관자금 유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병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장부장은 "세그먼트 제도 관련 연구와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업계·학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발제를 통해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혁신시장으로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코스닥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우량 중소·벤처기업의 상장 진입비용과 불확실성을 낮추면서도 시장의 기업 선별 기능과 투자자 보호를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