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 사업재편 1호 대산 H&L어드밴스드 출범…울산·여수 진척 여부 '주목'
등록 2026.09.04 10:00:33
HD현대·롯데 대산 통합법인 공식 출범
"석화 사업재편 본격화 알리는 신호탄"
울산·여수는 사업재편 둔 시각차 여전
![[서산=뉴시스]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전경. (사진=서산시 제공) 2026.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6/NISI20260226_0002070910_web.jpg?rnd=20260226102119)
[서산=뉴시스]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전경. (사진=서산시 제공) 2026.0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국내 석유화학 사업 재편의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다만 석유화학 기업들이 울산과 여수에서의 사업 재편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어 실제 재편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다.
HD현대케미칼과 롯데대산석화의 통합법인 H&L 어드밴스드는 4일 충남 서산 대산 공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H&L 어드밴스드는 정유와 석유화학 분야의 경쟁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원료 수급과 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최적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기반으로 생산 효율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스페셜티 소재와 친환경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범용 석유화학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이날 출범식에서 "H&L 어드밴스드가 대한민국 석유화학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는 "양사의 역량이 효과적으로 결합돼 생산과 운영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다만 대산과 달리 울산과 여수에서는 사업 재편을 둘러싼 석유화학 기업들의 시각차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울산에서는 에쓰오일이 약 9조원을 투자한 샤힌 프로젝트가 내년 초 상업 가동을 앞두고 있어 사업 재편 논의가 쉽지 않은 분위기다.
에쓰오일은 신규로 구축하는 고효율의 석유화학 설비인 샤힌 프로젝트를 사업 재편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어렵다는 점을 피력하고 있다.
반면 SK지오센트릭, 대한유화 등 울산에 있는 다른 석유화학 기업들은 샤힌 프로젝트를 제외한 사업 재편 방안을 마련하기는 힘들다고 호소한다.
여수에서는 LG화학과 GS칼텍스가 사업 재편 논의를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