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 체제' KBS 이사회 차기 사장 공모 절차 착수
등록 2026.09.04 18:28:17
9일 임시이사회서 공고안 의결

KBS 이사회는 오는 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제28대 사장 임명제청을 위한 모집공고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사회는 지난달 26일 사장 임명제청 절차와 방법을 의결한 바 있다.
공고안이 의결되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사장 공모 접수가 진행된다.
이사회는 접수 종료 후 서류 평가를 통해 지원자를 5~6명으로 압축해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에 추천한다. 이후 사추위의 정책발표회와 토론을 거쳐 최종 면접 대상자 3명이 선정된다. 이사회가 최종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자 1인을 선발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하게 된다.
신임 사장 선임 절차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박장범 KBS 사장은 지난달 31일, 개정 방송법에 따라 구성된 이사회의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중단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했다.
박 사장 측은 전체 정원 15명 중 국민의힘 추천(2명), KBS 시청자위원회 추천(2명), KBS 임직원 추천(3명) 등 7명이 아직 결정되지 않아 현재 8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완성된 8인 체제 이사회가 사장 임명제청 절차를 의결한 것은 법적·절차적으로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는 9일 박 사장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심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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