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영풍·MBK, 임시주총 앞두고 근거 없는 공세로 '여론전'…주주 판단 흐려"
등록 2026.09.06 16:30:37
"임시주총 앞두고 무리한 여론전 가속"
"의결권 자문사 잇단 반대 속 흠집 내기 집중“
"회계처리 왜곡해 주주들 판단 혼란 초래"
![[서울=뉴시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2026.07.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8/NISI20260728_0002198144_web.jpg?rnd=20260728155011)
[서울=뉴시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2026.07.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고려아연은 6일 입장문을 내고 영풍·MBK파트너스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일방적인 주장을 반복하며 여론전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글로벌·국내 의결권 자문사와 기관투자자들이 영풍·MBK파트너스 측이 추천한 감사위원 후보들에 대해 잇따라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를 두고 영풍·MBK 측이 주주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펀드 투자와 관련해서는 고려아연이 출자한 펀드의 투자 결정은 운용사(GP)의 독립적인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투자심의와 실사 등을 거쳐 GP가 투자 결정을 내리는 구조이며, 고려아연은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운용하는 펀드에 출자한 출자자(LP)라는 설명이다.
이날 앞서 영풍·MBK파트너스는 최윤범 고려아연 이사 일가의 비상장 기업에 대한 이른바 '선투자·선회수' 의혹을 재차 제기한 바 있다.
회계처리 문제도 양측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서울=뉴시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고려아연 제공). 2026.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2/NISI20260802_0002202169_web.jpg?rnd=20260802134457)
[서울=뉴시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고려아연 제공). 2026.08.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려아연은 감사위원회가 관련 사안을 여러 차례 검토했으며, 증선위 조치 이후 외부 법률기관을 통해 관련 쟁점과 조치 내용을 별도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또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가 손상검사 강화와 특수관계자 식별, 주요 회계 판단에 대한 감사위원회 보고 확대, 외부감사인과의 협업 및 투자심사 통제 개선 등의 후속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이와 함께 영풍의 회계처리 문제도 거론했다.
고려아연 측은 언론 보도와 증선위 회의록 등을 근거로 영풍의 환경복구충당부채 관련 3개 항목에서 '고의' 판단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영풍이 내부 업무 과정에서 정보 전달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한 점에 대해서도 내부통제와 지배구조 측면에서 의문을 제기했다.
양측의 공방은 오는 9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독립이사 4명과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1명 선임을 둘러싼 표 대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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