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에볼라 '위험도 기반' 국가별 검역 차등화
등록 2026.09.07 09:18:24
DR콩고 입국자, 선별검역·능동감시
![[세종=뉴시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6월4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인천공항 T1 입국장 검역대에서 검역 대응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6.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02222811_web.jpg?rnd=20260827104742)
[세종=뉴시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6월4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인천공항 T1 입국장 검역대에서 검역 대응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6.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7일 해외에서 확산하고 있는 에볼라의 국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검역 체계를 국가별 위험도에 따라 차등화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8월 31일 기준 DR콩고 내 에볼라 확진자는 6186명, 사망자는 3007명이다. 단 인접한 우간다의 경우 마지막 환자가 7월 16일 퇴원 후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유행 종식을 선언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임시 권고를 통해 DR콩고는 위험도를 매우 높음, 앙골라, 부룬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르완다, 남수단, 탄자니아, 우간다, 잠비아, 콩고공화국은 높음, 그 외 국가는 낮음으로 평가했다.
이에 질병청은 검역 조치를 차등화한다. 먼저 DR콩고 입국자는 건강상태질문서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전수 신고해야 하며 입국장 게이트에서 선별검역을 한다. 또 최대 잠복기 21일을 고려해 입국 후 능동감시를 연계해 추적 관리를 한다.
우간다, 남수단, 르완다, 부룬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앙골라, 콩고공화국, 잠비아 등 DR콩고 인접 9개국 입국자는 건강상태 등 전수 신고만 하면 된다.
케냐는 위험도 낮음 평가와 함께 우간다의 에볼라 유행 종식으로 인해 발생국 접경국에서 제외됨에 따라 검역관리지역에서 해제한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대륙 내 최대 항공 환승 허브이자 우리나라로 오는 유일 직항기가 있는 국가임을 고려해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관리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현재 에볼라의 국내 유입 위험이 높은 상황은 아니지만 이번 조치는 아프리카 에볼라 유행 확산세를 면밀히 감시하면서 유입 위험도에 따라 방역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해당 지역을 방문했거나 방문할 예정인 국민들은 정부에서 안내하는 예방수칙 등을 잘 숙지해 감염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입국 후 의심증상 발생 즉시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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