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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선임 본격화…노조 "낙하산 안돼"

등록 2026.09.07 17:15:18

시설관리 전문성과 위기관리 능력 갖춰야

[부산=뉴시스] 부산시설공단.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설공단.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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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설공단 노동조합이 차기 이사장 선임과 관련해 정치적 고려가 아닌 시설관리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중심으로 인사를 검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시설공단 노조는 7일 성명에서 "365일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자리인 만큼 공정한 검증과 능력 중심의 인물로 이사장을 추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부산시설공단이 교량과 터널, 도로, 공원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기반시설을 관리하는 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사장은 단순한 관리자가 아니라 실무 전문성과 현장 이해, 위기관리 능력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는 과거 정치적 보은 인사나 시설관리 전문성이 부족한 인사가 경영을 맡으면서 조직 운영 혼선과 전시성 행정 등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전문성 부재가 가져온 피해는 결국 시민 안전 위협과 부산시정의 부담으로 귀결됐다"며 "이 같은 시행착오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차기 이사장 후보자를 추천하는 임원추천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도 강조했다.

노조는 임원추천위원회가 외부 영향이나 사전 내정설 없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정 인사를 염두에 둔 형식적 절차가 아닌 객관적 평가 기준을 통해 전문 역량을 갖춘 후보가 추천돼야 한다는 것이다.

공단 경영진이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거나 위원별 평가표 확인을 요구하는 등 선임 절차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전재수 부산시장이 강조해 온 성과와 능력 중심의 인사 원칙이 이번 공단 이사장 선임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공단의 미래와 시민 안전을 책임질 인사가 추천된다면 부산시정의 성공과 공단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면서도 "원칙이 무너지고 시설관리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인사가 추천·임명된다면 조직 안정과 시민 안전을 위해 임명 반대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사장 후보로는 내부 출신과 함께 언론인, 정치인 출신 등이 최종 후보에 올라 면접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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