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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 191명…96%는 남학생

등록 2026.09.09 16:21:13

중학생 102명 최다…평균 190만원 사용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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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지역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자 대부분이 남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월18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15주간 운영한 '전국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 기간'에 도내 청소년 191명이 신고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183명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학급별로는 중학생이 102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 85명, 학교 밖 청소년 4명 순이다.

신고자 180명은 학교전담경찰관(SPO)의 안내를 받았다.

청소년들이 접한 도박은 대부분 슬롯과 룰렛, 바카라 등 카지노 게임으로 조사됐다.

도박에 사용한 금액은 최소 5000원에서 최대 3300만원으로, 평균 190만원에 달했다.

경찰은 자진신고한 청소년에 대해 경찰서별 선도심사위원회를 거쳐 훈방이나 즉결심판 등으로 처분할 예정이다.

또 전문기관의 치유 프로그램에 연계하고 재범 방지를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이 3개월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은 호기심에서 시작하더라도 학교폭력이나 갈취 등 다른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기에 발견해 치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진신고를 통해 도박을 끊으려는 학생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범 방지와 예방 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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