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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공석'…켄텍 직원노조 "대학 정상화할 총장 시급"

등록 2026.09.10 07:03:25

두 차례 총장 선임 무산…"정무적 이해관계 배제해야"

[나주=뉴시스] 9월 중 개관을 앞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도서관과 학생회관 야경. (사진=켄텍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9월 중 개관을 앞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도서관과 학생회관 야경. (사진=켄텍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직원노동조합이 3년째 이어지는 총장 공석 사태와 관련해 정무적 이해관계나 특정 집단의 입장을 배제하고 대학 정상화와 안정적 운영을 이끌 차기 총장 선임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켄텍 직원노조는 이 같은 입장을 지난 8일 청와대와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전달했다.

9일 켄텍 직원노조에 따르면 현재 대학은 조직·행정 체계 불안정과 인력 부족, 업무 집중, 반복적인 조직개편과 인사이동 등으로 운영 안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노조는 차기 총장이 단순한 조직개편이나 인력 재배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량과 대학 기능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필요한 조직과 인력을 설계하고 권한과 책임, 인사·조직 운영 원칙을 확립할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켄텍은 초대 윤의준 총장이 2023년 12월 임기 중 외부 요인에 의해 사임한 이후 박진호 부총장 직무대행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진행된 제2대 총장 선임 절차는 이사회 표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무산됐고, 지난 7월 이뤄진 두 번째 공모 절차는 총장추천위원회가 후보 4명을 심사한 끝에 '적격자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

잇따른 총장 선임 무산을 놓고 대학 안팎에서는 각종 추측이 확산했다.

특히 정치권이 낙점한 특정 인사의 '낙하산 인사' 일정에 맞추기 위해 부결에 이어 적격자 없음이 되풀이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기도 했다.

켄텍은 이르면 추석 이후 세 번째 2대 총추위를 꾸리고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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