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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7000선 내줘…外人·기관 '팔자'에 낙폭 확대(종합)

등록 2026.09.10 11:12:21수정 2026.09.10 11:15:12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약세…유가 급등·선물옵션 만기일 부담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일보다 0.18% 내린 7038.85출발하고 장중 등락을 보이고 있다. 2026.09.10.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일보다 0.18% 내린 7038.85출발하고 장중 등락을 보이고 있다. 2026.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코스피가 10일 장중 낙폭을 키우며 7000선을 내줬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거세진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8% 내린 7038.85에 개장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 상승 전환해 7072.79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7000선 아래로 밀렸다.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4% 내린 6949.85를 나타냈다.

수급에서는 장 초반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0억원, 82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7808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86%, 1.40% 하락하고 있다. SK스퀘어(-2.64%), 삼성전기(-3.42%), LG에너지솔루션(-2.16%), 현대차(-1.55%) 등도 내렸다.

코스닥도 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 내린 818.48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만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47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5억원, 55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주성엔지니어링과 로보티스는 각각 2.91%, 2.58% 상승 중이다.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점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3.29달러(3.36%) 오른 배럴당 101.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5월22일 이후 최고치로, 배럴당 100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 7월23일 이후 처음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 및 미국 장기물 금리 상승에 따른 미국 증시 약세,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따른 현·선물 수급 변동성에 영향을 받으면서 전일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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