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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간판 女배구 선수 "성별 검사 거부"…국제 대회 결장 '파문'

등록 2026.09.11 00:00:00

[서울=뉴시스] 인도네시아 여자배구 유망주 주나이다 산티가 성별 검사 문제로 인해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주나이다 산티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 인도네시아 여자배구 유망주 주나이다 산티가 성별 검사 문제로 인해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주나이다 산티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2025 인도네시아 프로리가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여자배구 유망주 주나이다 산티가 성별 검사 문제로 일부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매체 마타 바누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배구협회(PBVSI) 경기력 부문 부회장 라우드리 마스파이텔라는 산티의 국제대회 결장이 협회의 징계 때문은 아니라고 밝혔다.

라우드리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산티의 문제는 성별 검사 딱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배구연맹 측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여자 선수들을 대상으로 성별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 대상 선수는 이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별 검사를 받지 않은 선수는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산티는 일찍이 주목받은 선수다. 그는 2022년 프린세스컵 U-17 대회에 출전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24년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대회에서 인도네시아 대표로 출전하며 다시 관심을 받았다.

특히 산티는 2025 인도네시아 프로리가에서 MVP에 오르며 기대주로 자리 잡았다. 앞서 메가와티 한게스트리 페르티위의 뒤를 이을 선수로도 주목받았다.

PBVSI는 산티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차례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리학자의 도움까지 받아 접근했지만 산티는 여전히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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