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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공주대 통합안, 구성원 찬반 투표 문턱 못넘어

등록 2026.09.10 20:49:39

공주대 3개 직군 모두 찬성 많아 가결

충남대 반대 53.42%로 부결

[대전=뉴시스] 왼쪽부터 충남대학교와 공주대학교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왼쪽부터 충남대학교와 공주대학교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안이 충남대 구성원 문턱을 넘지 못했다. 각 구성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국립공주대는 가결됐으나 충남대는 부결됐다. 이에 따라 현 통합안을 교육부에 제출하는 게 무산됐다.

10일 투표를 마감한 양대학에 따르면 충남대는 직군별 반영 비율을 적용한 결과 반대 53.42%, 찬성 46.58%로 나왔다. 반면 공주대는 교원과 직원·조교, 학생 등 3개 직군에서 찬성이 우세했다.

충남대는 직군별로 보면 교원과 대학원생은 찬성이 많았으나 직원·조교는 반대가 많았다. 교원은 591명(63.96%)이, 대학원생은 1759명(53.56%)이 각각 찬성했으나 직원·조교는 469명(67.29%)이, 학부생은 1만2265명(90.71%)이 각각 반대했다.
 
충남대는 단순 득표 합산이 아닌 교원 50%, 직원·조교 30%, 학부생 15%, 대학원생 5%의 직군별 반영 비율을 적용했다. 전체 투표 대상자 2만4346명중 1만8426명(75.68%)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에 반해 공주대는 전 직군에서 찬성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교원은 531명(93.49%)이 투표에 참여했고 찬성(380명, 71.56%)이 반대(151명, 28.44%)보다 많았다.

직원 및 조교도 찬성이 197명(62.34%)으로 반대 119명(37.66%) 보다 우세했고 학생(학부생 및 대학원생)도 찬성 6584명(59.98%)이 앞섰다. 전체 투표 대상자 1만5401명중 1만1824명(76.77%)이 투표를 했다.

국립공주대는 3개 직군중 2개 직군 이상에서 과반수 참여와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가결된 것으로 정했다.

양 대학은 지난 8일부터 3일 동안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통합안에는 교명은 '충남대학교'로 하고 통합 대학 법적대표주소는 현 충남대 주소로 하되 통합 본부 소재지는 현 공주대와 현 충남대 2곳을 둔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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