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샹산포럼에 美 참석자 격상…미·중 관계 논의 주목
등록 2026.09.11 18:13:04수정 2026.09.11 18:30:24
'중국판 샹그릴라 대화' 베이징 샹산포럼, 15∼17일 개최
미국서 신시아 잔티 캐러스 국방부 수석국장 참석…지난해보다 격 높아져
![[베이징=AP/뉴시스] 오는 15∼17일 중국에서 제13회 베이징 샹산포럼이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18일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제12차 샹산포럼. 2026.09.11](https://img1.newsis.com/2025/09/18/NISI20250918_0000645691_web.jpg?rnd=20250918142649)
[베이징=AP/뉴시스] 오는 15∼17일 중국에서 제13회 베이징 샹산포럼이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18일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제12차 샹산포럼. 2026.09.11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오는 15∼17일 열리는 제13회 베이징 샹산포럼에 미국 측에서는 신시아 잔티 캐러스 국방부 중국·대만·몽골 담당 수석국장이 대표단으로 참석한다.
지난해 포럼에 주중 미국대사관 국방무관이 참석했던 것에 비하면 격상된 참석자다.
미국은 앞서 2024년에는 마이클 체이스 중국·대만·몽골 담당 국방부 부차관보를 대표단으로 파견했지만 지난해 참석자의 격을 낮췄다.
캐러스 수석국장은 2023년에도 샹산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이번 캐러스의 참석은 지난해보다 참석자의 격을 더 높인 것으로 미·중 간 군사 관계가 개선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SCMP는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에서 미·중 간 군사·안보 분야와 관련해 나올 메시지도 주목될 전망이다.
올해 포럼 일정 중 둘째 날인 16일 마련된 세션과 비공개 학술회의에는 ▲강대국 관계와 전략적 안정 ▲신기술의 군사 적용 위험과 통제 ▲우주 안보 거버넌스 동향 ▲인공지능(AI)과 미래 전쟁 등의 주제 외에 '중·미 간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 구축을 위한 기회와 도전'이 포함됐다.
이에 앞서 첫 날인 15일에는 중·미 '간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를 주제로 고위급 대화 자리도 마련된다.
중·미 간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 구축은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양국 관계에 대해 합의한 내용이다.
다만 올해 포럼 개막식에서 둥쥔 중국 국방부장이 기조연설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중국 측에서 고위급 인사가 참석할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SCMP는 내다봤다.
‘중국판 샹그릴라 대화’로도 불리는 샹산포럼은 중국이 주도하는 대표적 연례 다자 안보회의로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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