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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한동훈 '새천년 NHK' 언급에 "다음에 또 유사 발언시 명예훼손 법적 조치"

등록 2026.09.15 08:16:02수정 2026.09.15 08:19:41

"한동훈 국회 제명 대상서 당분간 빼는 쪽으로 생각 바꿔···법 심판 받아야"

김승원 후보 수사 자료 입수 의혹에 "법적 소환에 성실히 임하시길"

[서울=뉴시스]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자신을 향해 '새천년 NHK' 유흥주점 논란과 과거 정치자금 사건을 언급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다음에 또 유사 발언을 하실 경우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법적 조치로 답해드려도 괜찮겠느냐"라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의원께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최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주장하며 저에 관해 언급하신 발언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자금 수수 사건과 관련해 "2025년 6월 4일, 제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당시) 황운하 의원 질문 기록에 의하면 제 2002년 정치자금 사건은 윤석열·한동훈·이인규 등 우검회 소속 검사들의 첫 작품의 첫 희생양이 된 케이스"라며 "중앙당의 서울시장 선거 지원금 영수증 발급을 실무자가 누락한 케이스로서, 영수증 누락에도 불기소 처분된 김기현, 김문수 두 의원의 유사사례와 차별되는 전형적 표적사건"이라고 했다.

이어 "20여년 전, 저를 기소했던 담당검사로부터 '그냥 재수 없다고 생각하라'고 들었던 황당한 사건의 배후가 우검회라는 사실도, 당시 한동훈 검사의 역할이 컸다는 사실도 저는 제 청문회를 통해 20여년만에 처음 알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그 내용이 사실이라면, 제게 가해졌던 표적사정폭력의 일원일 한의원으로부터 '쳐먹었다'는 허위와 오물의 욕설을 듣게 된 것은 참 웃픈 인생사의 아이러니"라고 했다.

또 "'접대부 끼고 놀고'라는 한 의원의 언급은 2002년의 5·18 전야제 자리를 지칭하는 것이겠죠"라며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김성호 전 의원과 윤석열 정부 청와대 미래전략기획관을 지낸 장성민 전 의원은, 당시 제가 술을 먹거나 누군가를 끼고 있지 않았음을 증언한 바 있다"고 했다.

그는 "구차한 해명보다는 오랜 침묵을 택해왔지만, 한 의원께서 모처럼 26년 전 일을 거론하시니 '김민석 의원 부분은 1000% 거짓말' '종업원이 접근하자 김민석이 자리를 피했고, 결국 맨 끝 줄에 있던 내 옆으로 김의원이 피신했다. 끝까지 내 옆에 있었다' 등 제3자들의 발언기록을 제시해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을 겨냥해 "윤석열 이후 보수 정치에 혹시나 긍정적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기대도 조금 있었다"며 "윤석열과 다른 줄 알았는데 같은 핏줄의 배다른 형제였다"고 했다.

또 "반국가 세력 타도를 외치다 계엄으로 폭주한 보스 형님처럼 '민주화 세대 타도'의 열정적 열등감에 개수작의 이빨을 뽑겠다는 언어 계엄으로 폭주한 동생으로 환생했다. 장관 시절 대정부 질문에 답할 때 '깐족 동훈'이 나았던 것 같고, '막말 동훈'은 시효가 짧아 보인다"고 했다.

아울러 한 의원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공세와 관련해 "검찰 내부자료 불법유출 사건의 주요관련자나 피의자로서 법적 절차에 마주하게 되실 것"이라고 했다. 한 의원이 불법 유출된 검찰 수사 자료를 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 제기 수단으로 사용했다고 본 것이다.

그는 "검찰 캐비닛을 직접 털었나. 털라고 주문했나. 비정상 취득 자료 장물을 받았나 정도의 차이겠다"라며 "이번에는 지난번 비번(비밀번호)처럼 잊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께서는 어차피 법의 심판을 받으셔야 하니 국회의 제명이나 자격정지대상에서는 당분간 빼는 쪽으로 제 생각을 바꿨다"며 "국회윤리위보다는 관련 법적 소환에 성실히 임하시길 권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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