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KCP, 농산물 도매시장에 경매 카드결제 인프라 구축
등록 2026.09.15 09:26:08
엔부스트 'NDPAY'에 결제 인프라 연동
현금·계좌이체 중심 납부 방식 디지털화

(사진=NHN KCP) *재판매 및 DB 금지
회사 측에 따르면 NHN KCP는 IT 기업 엔부스트와 협업해 도매시장 경매대금 결제·납부 결제대행 솔루션 'NDPAY'에 카드결제 인프라를 연동했다. NDPAY는 신한카드의 중도매인 전용 카드를 활용해 중도매인의 경매대금 카드 납부와 도매시장법인의 대금 수취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이번 연동으로 중도매인은 경매대금을 전용 카드로 납부하고 카드대금 결제일까지 최장 30일의 기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도매시장법인은 카드결제 완료일로부터 2영업일 후 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농산물 도매시장에서는 중도매인이 경매로 농산물을 매입한 후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대금을 납부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중도매인은 정해진 기한에 경매대금을 납부해야 하지만, 매입한 농산물을 소매상이나 식당 등에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기까지는 일정 기간이 필요하다.
농산물 매입과 판매대금 회수 시점일 일치하지 않으면 중도매인은 경매에 참여할 때마다 필요한 현금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 도매시장법인도 중도매인의 납부 일정과 자금 상황에 따라 대금 수취시점이 달라져 미수금을 별도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NDPAY를 이용하면 중도매인은 판매대금이 회수되기 전에도 전용 카드로 필요한 농산물을 매입할 수 있다. 경매대금을 현금으로 즉시 납부하는 대신 카드대금 결제일까지 최장 30일을 확보해 현금 선납에 따른 자금 운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것이다.
도매시장법인은 중도매인의 개별 납부 일정과 관계없이 카드결제 완료 후 영업일 기준 D+2에 경매대금을 받을 수 있다. 대금 수취 시점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 납부 지연과 미수금 관리 부담을 줄이고 자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납부 확인과 거래 관리 절차도 간소화된다. 중도매인은 NDPAY에서 카드 이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도매시장법인은 결제 및 송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현금 입금 여부를 개별적으로 확인하거나 거래 내역을 수기로 대조하는 업무를 줄이고 결제부터 대금 수취까지 진행 상황을 전자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 구축은 NHN KCP가 온라인 결제와 정산 인프라 운영을 바탕으로 농산물 도매시장의 기업간 거래(B2B) 구조에 적용한 사례다. NHN KCP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반복적인 대금 납부와 정산이 발생하는 유사 B2B 유통 현장의 결제 수요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NHN KCP 관계자는 "도매시장뿐 아니라 사업자 간 반복적인 납부와 정산이 발생하는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KCP의 결제 인프라 적용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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