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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개막…'기후경제수도' 비전 제시

등록 2026.09.15 17:56:14

도, 지역경제·도민 소득 연결…에너지 전환 방향 공유

위 지사 "청정에너지 생산이 도민 이익 되는 도시로"

[제주=뉴시스] 위성곤 제주지사가 15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with 분산에너지 포럼'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위성곤 제주지사가 15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with 분산에너지 포럼'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를 지역경제와 도민 소득으로 연결하는 '기후경제수도' 비전을 국내외에 제시했다.

제주도는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6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with 분산에너지 포럼' 개회식을 열었다.

개회식에선 정부와 국내외 대학·에너지기업 관계자들이 환영사와 축사를 통해 제주 에너지전환의 방향을 공유하고, 정책·연구·산업 분야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기후경제수도는 청정에너지 생산이 경제가 되고 소득이 되며, 도민에게 이득이 되는 도시"라며 "에너지 전환이 지역경제와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온 제주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정에너지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돌아가는 것이 '기후경제수도'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박덕열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소산업정책관은 환영사를 통해 "제주는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과 모빌리티 연계 활용을 통해 청정수소 생태계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정부도 청정수소 공급 역량 확보와 수요 창출을 통해 전주기 생태계 구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덕순 제주대학교 총장은 축사에서 "도정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중앙정부, 산업계, 글로벌 연구기관과 연계해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기술혁신을 뒷받침하는 연구거점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제이 월시 일리오니대 시스템 부총장은 "제주의 선도적인 에너지 실증 경험과 일리노이의 연구·기술개발 역량을 연결할 잠재력이 크다"며 "제주와의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했다.

신승규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제주도와 친환경차 생태계 구축을 시작으로 수소와 전기차 양방향 충전(V2G)까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와 긴밀히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와 청정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참석자들은 '기후경제수도 제주'를 주제로 한 세리머니를 함께했고, 페트로스 소프로니스 일리노이대 어배너-섐페인 캠퍼스 석좌교수와 에드워드 허우 엔비전에너지 수석부사장이 차례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올해 포럼은 '기후경제수도 제주,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다'를 대주제로 전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포럼에선 '인공지능(AI) 기반 재생에너지 혁신과 그린수소 협력'을 중심으로 정책·기술·산업 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그린수소 생산·저장·수송·활용·안전을 비롯해 청정수소 수요 확대,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시장 혁신, 국제 공동연구, 분산에너지 등 에너지전환의 주요 과제를 폭넓게 다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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