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것 액션"…박훈정 '슬픈열대' 에뜨랑제영화제 최고상
등록 2026.09.16 11:04:22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슬픈열대'가 에뜨랑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마인드마크는 '슬픈열대'가 지난 12일 열린 32회 에뜨랑제영화제 폐막식에서 국제경쟁부문 최고상인 누보장르대상(Nouveau Genre Grand Prize)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에뜨랑제영화제는 프랑스 대표 장르 영화제다.
이 작품은 열대우림 절대자로 군림하는 '사부'가 키워낸 킬러조직 슬픈열대 소속 아이들이 그들의 존재를 뒤흔드는 사건을 계기로 서로를 의심하며 복수를 다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김명민이 사부를 맡았고, 이신영·박유림·박해수 등이 출연했으며, 연출은 '신세계'(2013) '마녀'(2018) 등을 만든 박훈정 감독이 했다.
에뜨랑제영화제 측은 '슬픈열대'에 대해 "오페라처럼 강렬하게 고조되는 액션 스릴러로, 마치 내일은 없다는 듯 분노에 찬 클라이맥스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한다"고 했다. 또 "양식화된 액션과 거친 날것의 감각, 짙은 멜랑콜리가 격렬하게 충돌하며 1980~90년대 홍콩 영화의 황금기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슬픈열대'는 올해 중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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