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홍지선 "전세 계속 옮겨 힘들었다…아파트 매입, 시세차익 목적 아냐"

등록 2026.09.16 11:33:55

국토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서 답변

4급 판정 사유에 대해선 "자료 소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제439회국회(정기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무위원후보자(국토교통부장관 홍지선)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9.16.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제439회국회(정기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무위원후보자(국토교통부장관 홍지선)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시세차익을 노리고 아파트를 매입한 게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해 오랜 전세살이에 지친 상황에서 집을 매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홍 후보자는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지난해 신도림 아파트를 매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4년 임대차 계약이 끝나가던 지난해 2~3월께 집주인이 매도할 예정이라며 다른 곳을 알아보라고 했다"며 "인근 전세 가격이 9억원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조금 벗어난 지역은 10억 정도면 매입을 할 수 있으니 대출을 조금 더 받아 집을 사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전세를 살면서 2년, 4년마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이사를 해야 하는 점이 너무 힘들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입 후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지만 시세차익을 보고 옮길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자가 매입 전 여러 차례 전세를 옮긴 경위에 대해서는 공직 근무지에 따른 불가피한 이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자는 "30년 공직 생활 중 약 20년 동안 무주택으로 전세를 살아왔다"며 "근무지가 의정부나 수원에 있었던 적이 있고 배우자 근무지가 인천이었던 관계 등 여러 개인적 사정으로 옮긴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전세는 비정상적인 사금융'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며 "후보자님이 비정상이냐 아니면 전세가 사라져야 한다는 대통령님의 생각이 비정상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홍 후보자는 "저도 어떻게 보면 전세로 살면서 자산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사항은 전세 자체가 비정상이라는 얘기는 아닌 것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4급 보충역 판정 사유와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병무청 자료가 소실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자료 제출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병무청에 자료를 요구했으나 소실 후 재작성된 관계로 대부분 공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온전하게 제 기억에 의해서만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소실 이후 재작성된 자료라도 오늘 오전 중으로 제출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