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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교육위 "수시 접수 구제, 또 다른 불공정 없어야"

등록 2026.09.16 13:02:01

최종 경쟁률 공개 전 접수 수험생 보호 촉구

[부산=뉴시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2026.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2026.09.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가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피해 수험생에 대한 구제와 함께 기존 지원자들의 공정한 기회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접수 기회를 잃은 학생을 구제하는 과정이 정해진 절차와 학교 안내를 믿고 미리 접수한 학생에게 또 다른 불공정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께 수시모집 원서접수 대행업체 유웨이어플라이 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장애는 약 30분간 이어졌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당초 오후 6시였던 원서접수 마감 시각을 오후 7시로 1시간 연장했다. 교육부는 접수를 마치지 못한 수험생이 최대 12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부산에서는 경성대와 고신대, 동의대, 인제대, 국립한국해양대가 구제 대상 대학에 포함됐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원서 작성·저장·결제 시도 등 전산기록을 토대로 구제 대상자를 확인하고 있다.

교육위는 피해 수험생을 구제할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최종 경쟁률이 공개되기 전 학교 안내에 따라 원서를 미리 낸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았는지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애 당일 마감 시각이 연장되고 최종 경쟁률 공개 이후에도 추가 접수가 진행되면서 먼저 원서를 낸 학생들이 감수했던 불확실성과 경쟁 조건이 사후에 달라졌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추가 접수가 대학별·모집단위별 경쟁률과 기존 지원자의 전형상 지위에 미친 영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교육위는 교육부와 대교협에 ▲피해 수험생에 대한 신속하고 완전한 구제 ▲최종 경쟁률 공개 전 접수한 수험생의 기회 보호 ▲추가 접수에 따른 경쟁률 변동 검증·공개 ▲시스템 장애 원인과 책임 규명 ▲공공이 책임지는 통합 원서접수 체계 마련 등을 요구했다. 부산시교육청에도 지역 수험생의 피해 여부를 파악해 구제 신청 안내와 진학 상담 등을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교육위는 또 국가적으로 중요한 대입 원서접수 업무가 소수 민간업체에 의존하는 현 구조를 재검토해야 한다며 정부와 대교협이 시스템 성능과 보안, 장애 대응을 직접 관리·감독할 수 있는 공공 책임체계와 이중화·비상접수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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