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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母 "억울한 범죄피해자 없도록 지원제도 보완" 호소

등록 2026.09.16 16:06:28

전남광주시의회 '범죄피해자 지원 실태·과제' 토론회 참석

"절박할 때 막막하고 무력감 느껴…제도 꼼꼼하게 점검을"

[전남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장윤기 사건 범죄 피해자 고(故) 이채원양의 어머니가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범죄피해자 지원 실태 및 과제' 토론에 참석해 관련 제도 보완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026.09.16. wisdom21@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장윤기 사건 범죄 피해자 고(故) 이채원양의 어머니가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범죄피해자 지원 실태 및 과제' 토론에 참석해 관련 제도 보완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026.09.16.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장윤기의 성범죄 목적 살해 범죄로 숨진 고(故) 이채원양의 어머니가 "더는 억울하게 고통받는 범죄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양의 어머니는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범죄피해자 지원 실태 및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가장 절박한 순간에 유족이 느낀 것은 막막함과 무력함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건이 터졌을 때 무엇을 해야하는지, 무엇을 물어봐야 되는지 알지 못했다. '어떤 게 필요하시나요', '어떻게 도와드릴까요'라는 말이 제일 힘들었다"며 "아직도 가슴이 무너지고 이런 비극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채원이의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풀어 주고 부모로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제도를 좀 더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 우리 가족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제도를) 바꿔주기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전남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대회의실에서 '범죄피해자 지원 실태 및 과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2026.09.16. wisdom21@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대회의실에서 '범죄피해자 지원 실태 및 과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2026.09.16. [email protected]


이날 토론회는 범죄피해자 지원 정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특별시 차원의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최경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토론자는 김순 광주전남추모연대 집행위원장, 박민정 광주경찰청 피해지원담당 경위, 정민환 광주자치경찰위원회 경위가 참석했다.

채원양 유족을 지원하고 있는 김순 위원장은 "범죄 피해자에게 심리·법률·행정적 상담, 재활, 재취업을 통합 제공해야 한다. 시 차원의 '범죄피해자 장기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 전담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면서 꾸준한 모니터링·복지 연계 체계 구축, 맞춤형 사회 안전망 점검과 예방환경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을 주최한 최경미 시의원은 "범죄피해자의 일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지역 지원 체계가 더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를 만드는데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이 겪는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보다 촘촘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채원양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장윤기는 30일 1심 선고 재판을 앞두고 있다. 검찰은 앞선 결심공판에서 장윤기에게 법정 최고형 사형을 구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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