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창원공판장 "과일 경매장 마무리 단계"
등록 2026.09.17 09:18:45
전통적 성수용품 사과, 배 수요 여전
![[창원=뉴시스]17일 농협경제지주 창원공판장.2026.09.17.sk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02241694_web.jpg?rnd=20260917091635)
[창원=뉴시스]17일 농협경제지주 창원공판장[email protected]
17일 오전 5시 경남 창원시 팔용동 농협공판장 과일 경매장에는 경남뿐만 아니라 인근 경북, 충남등에서 온 산지 과일들을 지게차로 분주하게 옮기는 모습이었다.
전통적인 추석 성수용품인 사과,배를 포함해 감귤, 샤인머스캣, 메론 등 도매 물건을 구입하고자 중도매인과 상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경매사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올해는 가뭄과 집중호우로 인한 극한 기후 변화로 단감의 경우, 일소(햇빛에 데인 현상) 피해로 상품성이 크게 떨어졌다. 하우스감귤도 고온 영향으로 착색이 부진하고 과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멜론은 지나친 비대로 상품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에 따르면 8월 기준 도내 단감 폭염·가뭄 피해규모는 4809농가·1691㏊에 달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태풍 등 큰 피해가 없어 추석 성수기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의 한 도매상은 "명절 단감의 경우, 제수용 소비가 대부분인데 차례를 지내는 집이 갈수록 줄어 올해 대목 경락값은 10㎏들이 상품 기준 3만∼4만원대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소비자 구매 패턴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대과 비중이 감소하고 중과 등을 선호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김준환 농협경제지주 창원공판장 경매부장은 “올해 큰 태풍이 오질 않아서 일반 추석 선물용이나 제수용 사과와 배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하루 거래 물량을 3억 기준으로 볼 때 사과 1억, 배 1억 수준으로 전통적인 선물인 사과, 배가 전체 물량의 70%를 차지한다. 그러나 중동전쟁의 여파로 고유가, 고금리로 인한 농가 부담이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여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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