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50배 과징금·부당이익 환수'…정부·업계, 암표에 칼 빼들었다
등록 2026.09.17 19:30:00수정 2026.09.17 21:04:23
음공협 "올해(1~8월) 암표 거래 게시물 12만9528건 확인"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이틀 앞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인근에 암표 판매 단속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6.03.19.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9/NISI20260319_0021214966_web.jpg?rnd=20260319170121)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이틀 앞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인근에 암표 판매 단속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6.03.19. [email protected]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음공협)는 17일 오후 서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포럼 '달라진 공연법 주요 변화와 향후 과제'를 열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음공협의 올해 1~8월 자체 모니터링 결과 암표 거래 게시물은 12만9528건에 달했으며, 방탄소년단(BTS) 관련이 8912건으로 가장 많았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도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27일까지 접수된 암표 신고 중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102건으로 음악 분야 1위를 기록했다.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접수된 전체 공연 암표 신고는 7639건에 달했다. 음악 분야가 5751건(75%)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그런데 피해는 대중음악에 그치지 않고 영화 '오디세이'의 2만원 남짓 용산 IMAX 관람권이 11만5000원까지 치솟는 등 문화계 전반으로 번진 상태다.
이에 맞서 정부는 지난달 28일 개정된 공연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을 가동했다. 매크로 여부와 무관하게 부정 구매와 부정 판매 행위 자체를 금지하고,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 과징금 부과 및 부당이익 몰수·추징, 신고포상금제를 도입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전날 "정당한 관람 기회를 빼앗는 암표 거래는 끝까지 추적해 부당 수익까지 반드시 환수하겠다"며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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