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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예산 29억→818억…아동·노인돌봄 지원 강화

등록 2026.09.22 16:30:00

내년 협동조합 활성화 예산 28배 확대

AX·DX·금융지원 등 성장 단계별 지원

전문인력 양성·공공서비스 공급 강화

조용범 차관, 성미산 돌봄 협동조합 방문

[서울=뉴시스]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이 10일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재정운용 분야 정상화 전담반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예산처 제공) 2026.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이 10일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재정운용 분야 정상화 전담반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예산처 제공) 2026.09.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정부가 아동·노인 돌봄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동조합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 협동조합 활성화 예산을 올해 29억원에서 818억원으로 약 28배 늘린다.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은 22일 서울 마포구 성미산 마을의 아동·노인 돌봄 협동조합을 방문해 현장 활동가들을 만나고 2027년 협동조합 재정지원 방향을 설명했다.

기획처에 따르면 협동조합 활성화 사업 예산은 올해 29억원에서 내년 정부안 기준 818억원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이를 활용해 아동·노인 돌봄을 비롯한 공공서비스 공급과 협동조합의 성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 차관은 "최근 양극화, 지방소멸, 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 속에서 협동조합은 지역 구성원의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연대경제의 핵심 주체인 협동조합이 더욱 성장해 지역경제, 복지, 돌봄을 아우르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협동조합의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 금융지원 등을 통한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돌봄 등 공공서비스 공급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지원해 지역 공동체 회복 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조 차관은 노인 방문요양·간호·목욕서비스와 치매인지활동형서비스, 병원·외출 동행 등을 제공하는 울림두레돌봄사회적협동조합의 울림통합돌봄센터를 방문했다.

현장에서 전화·대면 상담을 통한 방문요양과 간호·돌봄 서비스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돌봄 종사자들에게 추석 명절 떡을 전달했다. 성미산 마을 협동조합과 복지 비정부기구(NGO) 등이 함께 운영하는 노인 돌봄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이어 신촌공동육아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우리어린이집을 찾아 공동육아 현장을 점검했다.

우리어린이집은 1994년 국내 최초로 협동조합 방식의 공동육아 어린이집으로 출범해 학부모와 교사 조합원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조 차관은 "협동조합은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을 따뜻하게 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정부도 협동조합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체감하고 활동하는 데 필요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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