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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얼마나 미안했으면 "필요하다면 곡이라도…"

등록 2026.09.23 10:13:40

[서울=뉴시스] 심수봉. (사진 = KBS 2TV '편스토랑' 제공) 2026.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수봉. (사진 = KBS 2TV '편스토랑' 제공) 2026.09.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가수 심수봉이 후배 가수 김다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뒤 "필요하다면 곡이라도 주고 싶다"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유튜브 채널 '리스팩트 이진호'에는 '아빠도 딸도 울었다. 심수봉, 김다현 공개 저격. 김봉곤이 직접 밝힌 사과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다현의 부친인 김봉곤 훈장은 유튜버 이진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운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딸이 놀라는 소리가 들렸다. 핸드폰을 들을 수 있게 줘서 들었는데, 딸이 7~8분 동안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김 훈장은 심수봉의 남편이 먼저 사과를 한 뒤, 심수봉이 전화를 이어받아 긴 시간 사과했다고 전했다. 심수봉은 김다현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필요하다면 작사작곡을 해서 곡이라도 주고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훈장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도 담겨있었을 거라고 일면에는 생각한다. 저희도 좋게 생각하고 마무리를 잘 하려고 한다"고 했다.

심수봉은 지난 21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트로트 축제에서 김다현 다음 순서로 무대에 올라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인 것 같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서 지금 제가 너무 힘이 든다. 여러분 앞에서 이야기한다. 앞으로 제 앞에 저 선수, 선수라고 내보내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후 심수봉 발언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자 심수봉을 향해 비난이 쏟아졌고, 심수봉은 결국 사과했다.

심수봉은 사과문을 통해 "앞 순서 가수가 정확히 누구인지 몰랐고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해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며 "어른으로서 후배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 김다현양과 가족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했다.

이후 김다현은 소셜미디어에서 "심수봉 선생님과 직접 통화했고 선생님께서 직접 사과의 말씀도 해주시고 격려도 따뜻한 위로도 해주셨다"며 "저는 마음 잘 추스를테니 걱정 마시고 우리 밝은 모습으로 만나자. 감사하다"고 했다.

김다현은 2009년생이고, 심수봉은 1955년생이다. 김다현은 방송인 김봉곤의 딸이기도 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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