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DMZ 지뢰폭발' 늑장조사 논란에 "안전대책 사전 확보돼야"
등록 2026.09.24 22:08:29수정 2026.09.24 22:24:07
"현장조사는 안전과 직결…철저한 안전대책 강구·실시해야"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즉각 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6.09.24.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21455466_web.jpg?rnd=20260924172037)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즉각 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6.09.24. [email protected]
합참은 이날 저녁 언론공지를 통해 "유엔사 군정위와 합동 현장조사는 안전과 직결된 사안으로 철저한 안전대책이 강구된 가운데 실시해야 하며, 유엔사도 안전대책이 사전 확보돼야 한다는 점에 적극 공감하고 긴밀히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21일 폭발사고 직후부터 작전 참가 장병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철저히 확인하는 한편,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상자 장구류, 화약흔 채취 거즈, 수술시 제거한 파편 등에 대한 성분 분석을 의뢰해 정밀 감정 중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23일 국방부장관에 이어 24일 합참 작전본부장이 25사단 GOP대대를 방문해 현장 확인한 점을 들어 "현장조사를 위한 전반적인 상황을 평가 중"이라면서 "합참은 합참차장을 중심으로 현 상황 관련 TF를 구성해 작전부대 및 유관기관, 유엔사 군정위 등과 긴밀히 협의해 합동 현장조사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도 했다.
다만 이번 폭발이 일어난 작전지역은 2015년 북한 목함지뢰 도발 지역과는 전혀 다르다는 점을 합참은 강조했다.
합참은 "2015년 지역은 비무장지대 내에서 우리 군이 수시로 드나드는 안전이 확보된 지역이었다"며 "반면 이번 상황 발생지역은 MDL(군사분계선) 근접지역으로 유엔사와 현장 확인을 위해 우리 작전병력들이 지뢰탐지기를 활용하여 처음으로 수색로를 개척하다가 폭발 상황이 발생해 위험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리 군은 합동 현장조사를 위한 작전인원 편성 및 훈련, 이동로에 대한 단계별 안전성 평가, 감시 및 통신상태 재점검 등의 준비를 수행하고 있으며, 유엔사와도 임무분장 등을 긴밀하게 협조하며 준비 중"이라고 했다. 또한 "정확한 상황 발생 위치를 식별하기 위해 작전병력의 외상후 스테레스 극복 정도 등을 고려해 당시 작전을 수행했던 인원을 포함하는 것으로 현장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폭발 원인을 한 점 의혹없이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며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왜곡 및 추측성 보도와 주장을 자제하고, 현장조사 일정 등 작전계획은 보안사항으로 노출 시 우리군 장병들과 조사단의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힌동훈 무소속 의원은 24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한 정부의 즉각적인 현장조사를 촉구하며 국방부 청사 앞 1인 시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현장조사는 추석 이후로 미루겠다고 한다"며 "혹시 북한 소행으로 확인되는 것이 대통령의 '평화' 구상에 부담스러운 것인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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