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포함 10일간 2000명 강절도·폭력 범죄 검거
등록 2026.09.28 10:00:00수정 2026.09.28 10:18:25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추석 연휴를 포함한 열흘간 경기남부지역에서 2000여명에 달하는 강절도 및 폭력범죄자가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추석 대비 종합 치안 대책을 추진한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강절도 범죄자 589명(695건)과 폭력성 범죄자 1430명(1170건) 등 모두 2019명을 검거해 25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혼자 추석을 보내며 연휴 귀성을 포기하는 가구가 많은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경기남부청과 관내 32개 경찰서별 맞춤 치안 대책을 펼쳤다.
지역경찰과 경기남부청 인력 4만2660명을 투입해 가시적 순찰 활동을 진행하고 강절도, 보이스피싱 등 생활 주변 민생 침해 범죄에 대한 단속을 적극 실행했다.
그 결과 올해 추석 112 신고 건수는 89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219건) 대비 2.4%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6%(84만대→89만대) 늘었으나 일평균 교통사고는 51건으로 전년(84건) 대비 2.4% 줄어들었다.
경찰은 특히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스토킹,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 추석 전 14일부터 23일까지 재발 우려 관리대상자 5774명을 전수 모니터링해 고위험군 882명을 선정한 뒤 375건에 대해 접근금지 등 추가 조치했다.
뿐만아니라 신고 사건 적극·엄정대응과 피해자 보호 만전 기조를 가지고 20~30대 여성이 다수 거주하는 1인 가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예방진단과 맞춤형 보호활동 등을 실시했다.
밀집 취약장소 76곳을 선정하고 경비업체와 협업을 통해 출동 차량 115대를 135개 거점에 배치하기도 했다.
또 112치안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신속한 상황 정보 공유와 소방 등 유관기관 협력 체계도 확립했다.
특히 112 신고 후 비명소리를 낸 뒤 끊은 전화에 범죄 위기를 직감, 선위치 추적과 출동 지령 등 신속한 조치를 펼쳐 성폭행 피의자를 검거하는 일도 있었다.
김남희 경기남부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연휴가 시작 18일 고속도로 순찰대와 못골 전통시장을, 24일엔 수원 밀집지역 및 유흥가 점검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안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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