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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까치울정수장 응집제 누출…'베르네천 회복TF' 구성

등록 2026.09.28 09:46:50

[부천=뉴시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베르네천. (사진=부천시 제공) 2026.09.28. photo@newsis.com

[부천=뉴시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베르네천. (사진=부천시 제공) 2026.09.28. [email protected]

[부천=뉴시스] 김지현 기자 = 경기 부천시는 까치울정수장 응집제 누출사고와 관련해 '베르네천의 생태계 회복을 위한 전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6일 부천시 오정구 작동 베르네천에서 물고기 집단 폐사가 발생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방제에 나섰다.
 
시는 까치울정수장 방향 유입관로가 파손되면서 응집제가 베르네천으로 유출돼 물고기 폐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응집제는 물속 부유물을 뭉쳐 가라앉히는 데 사용하는 약품이다. 하천에 다량 유입될 경우 물고기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시는 사고 발생 이후 환경·생태 전문가와 정수시설 전문기관의 현장 자문을 거쳐 TF를 구성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또 베르네천 등으로 응집제가 섞인 물이 추가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 조치를 마치고 긴급 방제와 하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시 모니터링 결과 물고기 폐사 민원이 접수된 6일 베르네천 pH(수소이온농도)는 5.0 안팎이었으나 현재는  7.0 수준으로 정상범위(6.0~8.5)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질검사에선 중금속 등 유해물질 검출 등 특이사항은 없었으나 응집제 성분이 생태독성 항목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재발 방지를 위해 노후 정수시설 기술 진단을 시행하고 화학물질 누출을 상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동훈 부천시 수도자원국장은 "이번 사고는 수돗물 공급과는 별개의 사안으로 수돗물은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며 "노후 정수시설을 개선하고 관리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하천 생태계 회복과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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