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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뒤 끊어진 전화'…경찰 대응으로 성범죄 사건 피의자 검거

등록 2026.09.28 12:42:22수정 2026.09.28 13:12:24

범죄 직감한 접수 요원 코드 제로 발령

선제적 위치 추적 통해 군포시 주택가 출동

[그래픽=뉴시스]

[그래픽=뉴시스]

[군포=뉴시스] 양효원 기자 = 추석 연휴 첫날 경기 군포시에서 발생한 성범죄 사건에 대해 경찰이 신속 대응에 나서 범인을 검거한 사실이 알려졌다.

2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5시50분께 112 상황실로 한 통의 신고 전화가 들어왔다. 이 전화는 날카로운 여성의 비명을 남긴 뒤 끊어졌다.

해당 전화를 받은 접수 요원은 범죄 위기를 직감, 즉시 '코드 제로'(최고 단계 긴급 상황)을 발령하고 선제적 위치 추적을 진행했다. 아울러 끊긴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었다.

경찰이 다시 전화를 걸었을 때는 한 남성이 받았는데, 그는 "말다툼을 벌였다"고 둘러댔다.

그러나 경찰은 단순 오인 등 신고로 여기지 않고 위치 추적상 나온 군포시 한 주택가로 출동했다.

확인 결과 전화를 받은 남성은 술집에서 만난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성범죄를 저지르려고 하던 상황이었다. 신고자는 피해 여성이었다.

경찰은 신속히 여성을 구조한 뒤 가해 남성을 강간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오인 신고로 넘기지 않고 신속히 대응해 범죄를 막을 수 있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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