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환 천안시의원 "아산 열병합발전소 시민 우려…귀 기울여야"
등록 2026.09.28 14:47:28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김세환 천안시의원이 28일 열린 제292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8/NISI20260928_0002249819_web.jpg?rnd=20260928143406)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김세환 천안시의원이 28일 열린 제292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충남 아산 배방읍 장재리에 조성 예정인 열병합발전소 설립과 관련, 천안시 기초자치단체의원들이 잇따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세환 천안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28일 열병합발전소 설립과 관련해 불당동 등 천안시민들이 갖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앞서 장혁 천안시의원(무소속)도 지난 27일 서부발전이 주최하는 주민의견 수렴 설명회에 대해 일방적인 설명회라며 즉각적인 취소를 요구하며 반발한 바 있다.
김세환은 이날 열린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과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위험을 과장해서도 안 되지만, 시민들의 우려를 근거 없는 불안으로 치부해서도 안 된다"며 "확인할 것은 확인하고, 부족한 설명은 채우는 것이 행정과 사업자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발전소 사업의 대상지는 아산이지만 환경의 영향과 시민의 생활권은 행정구역의 경계에서 멈추지 않는다며 바로 이 지점에서 천안시민들의 걱정이 시작된다고 발언을 이어 나갔다.
그는 ▲천안시민이 충분히 알고 참여했는가 ▲대기환경과 시민 건강에 대한 우려 ▲기존시설 및 주변 개발사업을 포함한 누적 환경영향이 충분히 검토됐는가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는 등 불당동을 비롯한 발전소의 환경 영향에 들고 있는 천안지역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조목조목 짚었다.
김 의원은 "행정구역의 경계는 지도 위에 그려진 선이지만 시민의 생활권과 환경은 그 선에 따라 나뉘지 않는다"며 "사업지가 아산이라는 이유로 천안시민의 걱정을 외면해서도 안 되고, 우려만으로 결론부터 정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시민들이 바라는 건 무조건적인 반대나 근거 없는 공포가 아니다. 내가 사는 지역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제대로 알고, 그 판단 과정에 시민의 목소리도 포함해 달라는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자료로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그는 "시민의 불안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외면이 아니라 확인이고, 갈등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배제가 아니라 소통"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본회의에 참석한 장기수 시장에게도 "천안아산 생활권 행정협의회에서도 이 문제가 적극적으로 논의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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