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양수 터진 29주차 산모, 부산→전주 250㎞ 이송(종합)
등록 2026.09.28 16:48:06

2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추석날인 지난 25일 오전 8시42분께 부산 북구의 한 병원에서 양막이 파수된 임신 29주차 산모를 이송해 달라는 요청이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구포안전센터 구급대는 가까운 곳에 수용 가능한 병원을 찾기 위해 119상황실과 중앙모자의료센터에 요청했다.
하지만 해당 산모 수용은 전북 전주의 한 병원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구급대는 원거리 이송을 결정했다. 당시 극심한 교통정체로 내비게이션상 전주까지 약 4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구급대는 고속도로 갓길을 활용한 긴급주행과 귀성객들의 양보운전 등을 통해 약 250㎞ 떨어진 전주의 병원까지 2시간40분 만에 도착해 산모를 이송했다.
이후 구급대는 긴급자동차 특례를 적용받지 못한 채 약 6시간 만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4~27일 추석연휴 동안 부산에서 접수된 119 신고는 총 864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2162건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하루 평균(1860건) 보다 16.2% 증가한 것이다.
총 신고 중 문을 연 병원 및 약국 안내 등 응급 의료상담이 총 5215건으로, 하루 평균 1304건에 달했다. 이는 평상시 하루 평균 596건의 약 2.2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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