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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가을야구, 30일 막 오른다…다저스, 역대 5번째 WS 3연패 도전

등록 2026.09.29 10:13:36

양대리그 6개팀 포스트시즌 진출…와일드카드 시리즈로 스타트

송성문·김하성·김혜성 포스트시즌 로스터 진입 여부 관심

[토론토=AP/뉴시스] LA 다저스 선수단이 2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7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 WS 정상에 올랐다. 2025.11.02.

[토론토=AP/뉴시스] LA 다저스 선수단이 2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7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 WS 정상에 올랐다. 2025.11.02.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가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정규시즌 대장정을 마치고 30일(한국 시간) 가을야구에 돌입한다.

MLB 정규시즌은 지난 28일 모두 마무리됐고, 하루를 쉰 뒤 30일부터 내셔널리그(NL) 6개 팀, 아메리칸리그(AL) 6개 팀 등 총 12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나서 왕좌를 놓고 경쟁한다.

NL에서는 중부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가 양대리그를 통틀어 최다인 103승(59패)을 거두고 승률 0.636을 작성해 1번 시드를 확보했다.

100승 62패, 승률 0.617을 기록한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 2번 시드를 얻어 밀워키와 함께 NL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다.

동부지구 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94승 68패·승률 0.580)는 3번 시드가 돼 NL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치른다.

NL에서 지구 우승팀을 제외하고 승률이 높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91승 71패·승률 0.562), 시카고 컵스(89승 73패·승률 0.549), 필라델피아 필리스(88승 74패·승률 0.543)가 4~6번 시드를 받아 NL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나선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3전2선승제로 치러지며, 애틀랜타-필라델피아의 승자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컵스의 승자는 밀워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난다.

AL에서는 98승 64패, 0.605로 승률이 가장 높은 동부지구 1위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1번 시드를 가져갔고, 중부지구 1위에 오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85승 77패·승률 0.525)가 2번 시드를 차지해 디비전시리즈로 곧장 향한다.

5할 승률(81승 81패)을 기록하고도 서부지구 1위에 오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3번 시드를 받았다.

뉴욕 양키스(93승 68패·승률 0.578), 보스턴 레드삭스(87승 75패·승률 0.537), 시카고 화이트삭스(84승 78패·승률 0.519)가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1~3위에 올라 4~6번 시드를 따냈다.

'전통의 라이벌' 양키스와 보스턴이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만나고, 승자는 디비전시리즈에서 탬파베이와 격돌한다.

화이트삭스와 휴스턴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승자는 클리블랜드를 상대한다.

5전 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 승자가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에 올라 월드시리즈(WS) 진출 티켓을 다툰다. 대망의 우승팀이 가려지는 7전 4선승제의 WS는 10월 24일 막을 올린다.

[서울=뉴시스] 2026년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대진표. (사진 = MLB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6년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대진표. (사진 = MLB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다저스가 WS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 지가 최대 관심사다.

투타를 겸업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하는 등 초호화 군단을 구축해 '신 악의 제국'으로 불리는 다저스는 2024년과 2025년 WS를 제패했다.

역대 MLB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선 것은 4번 뿐이었다.

양키스가 1936~1939년 4연패, 1949~1953년 5연패를 달성했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1972~1974년 3년 연속 우승 기쁨을 누렸다.

양키스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또 3연패를 달성했는데, 이를 끝으로 WS 3연패를 달성한 팀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에서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외한 3명의 소속팀이 모두 가을야구에 초대받았다.

한국 야구 팬들의 관심사는 송성문(샌디에이고)과 김하성(애틀랜타), 김혜성(다저스)의 로스터 합류 여부다.

유틸리티 자원인 송성문은 시즌 내내 빅리그에 머물며 백업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MLB 데뷔 첫 시즌 타율 0.191에 그쳤으나 탄탄한 수비력과 빠른 발을 갖추고 있어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김하성은 부상과 타격 부진에 시달리면서 타율 0.116에 머무는 등 최악의 성적을 냈지만 대수비 자원으로서 가치가 있다.

지난 5월말 마이너리그에 내려간 후 다시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한 김혜성의 포스트시즌 로스터 승선 여부는 불투명하다.

다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김혜성의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혀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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