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승표 김해시의원 “김해 출근 6만명은 잠재적 시민”…유입대책 필요
등록 2026.09.29 14:02:55
"인구정책 폭넓은 방향 전환해야"
![[김해=뉴시스]설승표 김해시의원. 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9/NISI20260929_0002250789_web.jpg?rnd=20260929134601)
[김해=뉴시스]설승표 김해시의원. 뉴시스DB.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인근 도시에 살면서 김해시로 출근하는 6민명의 통근자를 잠재적 김해시민으로 보고 이들이 시에 정착할 수 있는 적극적 행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남 김해시의회 설승표 의원은 2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시 인구정책의 폭넓은 방향 전환을 요구했다.
설 의원은 인구청년 관련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장은 이미 김해에 있지만 주거와 소비, 생활은 다른 도시에서 하는 사람이 6만명을 넘는다”며 “이들을 단순히 통근인구가 아닌 김해에 정착할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김해시민’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들의 연령별·거주지역별·사업장별 현황을 분석하고 전입 의향, 김해로 이사하지 않는 이유 등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김해시 인구정책이 만남·결혼·임신·출산·돌봄·주거 등 생애주기별 지원에 집중돼 있다"며 "외부 인구를 김해로 끌어들이는 ‘정착정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아이를 낳게 하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이미 매일 김해로 출근하는 사람이 6만명이 왜 김해에 살지 않는지부터 분석하고, 김해로 이사 올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 현실적인 인구정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관외 거주 근로자가 김해로 전입할 경우 이사비, 중개비, 주거, 돌봄 등 초기 정착비용을 연계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30~50대 근로자의 경우 배우자와 자녀가 함께 이동해야 하는 만큼 초·중·고 자녀가 있는 가구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협업하고, 시는 주거·돌봄·교통·생활정착 분야를 담당하는 방식의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설 의원은 “6만명 모두가 김해로 전입할 수는 없겠지만 그중 일부만 정착해도 김해 인구정책에는 상당한 의미가 있어 김해에서 살게 만드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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