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데이터 분산백업"…대웅·히포크랏랩스 '맞손'
등록 2026.10.01 09:40:46
디지털헬스케어, 디지털 인프라까지 확장
![[서울=뉴시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최현섭 히포크랏랩스 대표가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2026.10.0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02252790_web.jpg?rnd=20261001092753)
[서울=뉴시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최현섭 히포크랏랩스 대표가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2026.10.01. [email protected]
대웅제약은 히포크랏랩스와 분산형 백업·보안 솔루션 '메디세이프'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메디세이프는 병원의 데이터를 별도로 분산 백업해 두고, 랜섬웨어 등으로 기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을 때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백업 데이터는 병원 내부 전산망과 분리해 분산 보관해,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 데이터와 백업 데이터가 함께 영향을 받는 위험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히포크랏랩스는 메디세이프의 개발과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대웅제약은 전국 병·의원 영업망을 기반으로 영업·마케팅을 맡는다.
최근 의료기관의 AI 도입과 디지털 전환이 확대되면서 진료기록, 검사 결과, 영상정보, 생체신호 등 다양한 의료정보가 데이터로 축적·활용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진료가 확산되면서 의료기관이 관리하는 데이터의 양과 범위도 넓어지고 있는 반면 의료기관의 사이버 보안 대응 여건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메디세이프 공급을 통해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의료 데이터 보호·복구 영역으로 확대한다. 기존 솔루션에 더해 의료기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디지털 인프라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최현섭 히포크랏랩스 대표는 "기존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거나 별도 보안 전문 인력을 채용해야 하는 부담을 낮추면서, 사고 발생 시 진료에 필요한 데이터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진료와 환자 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헬스 솔루션에 이어 데이터 보호와 복구를 지원하는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을 넓혀, 의료기관의 안정적인 디지털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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