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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공소청 D-1' 대구검찰도 안녕…간판 철거 '찰칵'

등록 2026.10.01 13:18:22수정 2026.10.01 14:44:23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1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지방·고등검찰청에서 간판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6.10.01. jungk@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1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지방·고등검찰청에서 간판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6.10.0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 출범을 하루 앞둔 대구 검찰청사에서는 내려가는 간판을 사진으로 남기는 사람들의 발길이 멈춰 섰다.

1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검찰청사.

고소작업차가 청사 외벽 상단으로 뻗어 올라갔다. 작업자들은 검찰 표장과 글자 간판을 떼어내며 새 기관을 맞을 준비를 이어갔다.

검사와 수사관 등 직원들은 출근길 걸음을 멈추고 간판 철거 현장을 손으로 가리키며 이야기를 나눴다. 다만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오가던 사람들도 휴대전화를 들어 청사를 촬영했다. 차 안에 있던 사람들까지 검찰 간판이 내려가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익명을 요구하며 자신을 검찰 직원이라고 소개한 한 남성은 한동안 자리를 지켰다. 그는 서서 검찰 간판이 내려지는 모습을 바라봤다.

작업자들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청사 안팎을 오갔다. 외벽 간판 철거와 함께 청사 내부에 남은 검찰 로고 등을 제거하고 공소청 명칭으로 바꾸는 작업을 계속했다.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1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대구지방·고등검찰청에서 간판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6.10.01. jungk@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1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대구지방·고등검찰청에서 간판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6.10.01. [email protected]


경북에서도 검찰청의 이름을 내리는 작업이 진행됐다. 전날 대구지검 안동지청에서는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 현판이 철거됐다.

2일 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면 기존 검찰의 수사와 기소 기능은 분리된다. 중수청은 중대범죄 수사를, 공소청은 기소와 공소유지 등을 맡는다.

초대 대구광역공소청장에는 주민철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이, 대구지방공소청장에는 정지영 대구지검장이 각각 발령됐다. 조직 전환을 앞두고 노선균 대구지검 2차장검사는 지난달 29일 검찰 내부망에 사직 인사를 남겼다.

대구지검의 전신은 1907년 12월 설치된 대구지방재판소 검사국이다. 1912년 대구지방법원 검사국을 거쳐 1947년 1월부터 대구지방검찰청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범어동 현 청사 본관은 1973년 12월 준공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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