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토신 손잡은 분당 한솔123단지, 특별정비구역 지정 첫 관문 통과
등록 2026.10.02 09:37:02수정 2026.10.02 09:53:42
성남시 '특별정비구역 지정제안' 수용
![[서울=뉴시스] 분당한솔 123 조감도.](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02253963_web.jpg?rnd=20261002091307)
[서울=뉴시스] 분당한솔 123 조감도.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을 맺고 재건축을 추진 중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솔123단지가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남시는 한솔123 재건축 사업이 제출한 특별정비계획 지정 제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한솔123단지는 지난달 1일 정비계획 본안을 성남시에 제출했고, 시의 검토와 협의를 거쳐 약 한 달 만에 수용 통보를 받았다.
특별정비구역 지정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절차로, 성남시는 앞으로 주민 공람과 공고,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오는 12월 구역 지정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솔123단지는 정자동 110번지 일대 약 15만7124㎡ 부지에 최고 37층, 18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기존 1872가구에서 3447가구로, 1575가구가 늘어난다.
주민 동의율은 높은 편이다. 지난 7월 주민제안 방식으로 특별정비계획을 제출할 당시 상가를 포함한 주민 동의율은 93.1%로, 주민제안 요건인 50%를 웃돌았다. 지난해 1차 선도지구 공모에서도 약 94%의 동의율을 기록했다.
사업지는 녹지와 보행공간을 연결하는 '그린 네트워크'도 계획하고 있다. 불곡산과 탄천, 분당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 동선을 확보하고 단지 내 보행자 전용도로에는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할 예정이다.
한솔123단지는 지난해 6월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재건축준비위원회와 함께 정비계획 수립과 주민 의견 수렴, 성남시 협의 등을 진행해왔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주민들의 높은 동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구역 지정과 사업시행자 지정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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