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논길·쌈지공간 활용 '농촌형 도시숲' 조성
등록 2026.10.06 12:05:10
오성면 숙성리서 숲체험 나들이
논·꽃·숲 연계 녹색경관 조성
시, '평택형 도시숲 모델' 발굴 확대
![[평택=뉴시스] 시민 아이디어로 조성된 '농촌형 도시숲' 모습 (사진 = 평택시 제공) 2026.10.06.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02256324_web.jpg?rnd=20261006115236)
[평택=뉴시스] 시민 아이디어로 조성된 '농촌형 도시숲' 모습 (사진 = 평택시 제공) [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가 농촌의 논길과 방치된 쌈지공간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도시숲을 조성했다.
평택시는 오성면 숙성리 일원에서 '논길에서 만나는 숲체험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나무를 새로 심어 숲을 만드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농촌 내 활용도가 낮은 공간과 주변 경관을 연결해 시민들이 걷고 머물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논 주변에는 코스모스를 심고 벼 미로길과 작은 숲을 연계해 논과 꽃, 숲이 어우러진 경관을 만들었다.
벼 재배기간 외에는 논에 물을 담아 수변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계절에 따라 공간의 기능과 경관을 달리하는 방안도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협치대회에서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시민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현한 사례다.
시는 대규모 시설 조성보다는 기존 농촌 공간의 특성을 살리고 방치된 공간에 숲을 더하는 방식으로 도시숲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곳곳의 녹색자원과 생활공간을 연결한 '평택형 도시숲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최원용 시장은 "논과 방치된 쌈지공간에 숲을 더해 도시숲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역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평택만의 도시숲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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