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5호기, 추진제 충전 완료…기립 장치 철수 등 막바지 절차 착수
등록 2026.10.07 11:24:21수정 2026.10.07 11:27:59
케로신·액체산소 주입 모두 마쳐…기립장치 철수 등 최종 절차
낮 12시15분 발사자동운용 돌입…10분 뒤 다섯번째 우주 비행
![[서울=뉴시스] 7일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앞두고 산화제 탱크 충전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항우연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21478911_web.jpg?rnd=20261007104138)
[서울=뉴시스] 7일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앞두고 산화제 탱크 충전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항우연 제공) 2026.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일 누리호의 연료인 케로신과 산화제인 액체산소 충전을 각각 오전 10시50분께, 오전 11시21분께 완료하고 기립 장치 철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이날 오전 9시39분께 케로신 충전을, 오전 10시21분께 액체산소 충전을 시작했다. 우주청은 두 추진제 충전에 각각 약 7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다른 발사 전 준비 절차인 저온고압탱크 충전도 오전 10시41분께 시작해 11시5분께 마쳤다.
추진제 충전을 모두 마친 누리호는 발사체를 수직으로 세울 때 사용한 기립장치 철수 등 발사 직전 절차를 이어간다. 기립장치 철수와 관성항법유도시스템 정렬 등이 완료되면 발사체 상태를 다시 점검한 뒤 최종 발사 여부(Go/No-go)를 결정한다.
발사 10분 전인 낮 12시15분부터는 발사자동운용(PLO)에 돌입한다. 이때부터 누리호는 발사체 전체 상태를 자동으로 점검하고 엔진 점화와 이륙 등 후속 절차를 스스로 수행한다.
발사 10초 전에는 탑재컴퓨터가 이륙 준비 상태로 전환되고, 발사 4초 전 1단 엔진이 점화된다. 이후 1단 엔진이 정상 출력에 도달하면 발사체 고정장치가 해제되면서 누리호가 발사대를 떠나게 된다. 자동운용 과정에서 이상이 감지될 경우 발사 절차는 즉시 중단될 수 있다.
누리호 5차 발사 시각은 이날 낮 12시25분이다. 우주청은 이날 오전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사체의 기술적 준비 상황과 기상, 우주환경,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한 뒤 발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누리호가 계획대로 이륙하면 약 123초 뒤 1단, 약 233초 뒤 페어링, 약 268초 뒤 2단을 차례로 분리한다. 약 761초 뒤 고도 575㎞에서 3단 엔진 연소를 종료하고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네온샛' 2~6호 5기와 큐브위성 10기 등 총 15기의 위성 분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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