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경자 감독·김승애 활동가, 오월어머니상 수상자 선정

등록 2026.10.08 07:54:20

㈔오월어머니집, 단체상엔 '임대운,과 함께하는 오월'

[전남광주=뉴시스] ㈔오월어머니집은 제20회 오월어머니상 개인상 수상자로 김경자(왼쪽) 감독과 김승애(가운데) 활동가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단체상에는 시민모임 '임대운과 함께하는 오월'이 선정됐다. (사진 = ㈔오월어머니집 제공) 2026.10.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 ㈔오월어머니집은 제20회 오월어머니상 개인상 수상자로 김경자(왼쪽) 감독과 김승애(가운데) 활동가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단체상에는 시민모임 '임대운과 함께하는 오월'이 선정됐다. (사진 = ㈔오월어머니집 제공) 2026.10.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오월어머니집은 제20회 오월어머니상 개인상 수상자로 김경자 감독과 김승애 활동가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단체상에는 시민모임 '임대운과 함께하는 오월'이 선정됐다.

김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 지역의 역사와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꾸준히 기록해왔다.

대표작 '외롭고 높고 쓸쓸한'(2017)은 1980년 5월 광주를 여성들의 목소리로 되짚은 다큐멘터리다.

5·18에 참여한 여성들의 증언과 이후 삶을 조명해 기존 5·18 서사에서 상대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여성들을 오월의 역사를 함께 만든 주체로 기록했다.

김 감독은 '소안의 노래' '진달래꽃을 좋아합니다' 등 작품을 통해서도 지역과 역사 민주주의 인권 현장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왔다.

김 활동가는 2016년부터 담양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를 이끌며 지역사회에서 5·18의 기억을 보존하고 오월정신을 시민과 미래세대에 전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거리행진과 5·18㎞ 걷기대회, 유가족과 함께하는 추모행사와 학교 순회교육 등을 운영하며 기념행사를 시민 참여형 활동으로 확장시키기도 했다.

그는 또 민주시민강사단을 양성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5·18수업'을 운영하는 한편 교육교구 '오월길을 따라서' 등을 개발해 5·18교육을 전남지역 학교로 확산시켰다.     

단체상 수상자인 '임대운과 함께하는 오월'은 1980년 5·18 당시 광주에서 외신기자들의 취재와 통역을 지원하며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탠 전 미국 평화봉사단원 데이비드 돌린저(한국명 임대운)의 뜻을 잇기 위해 2021년 결성된 시민모임이다.

결성 이후 매년 5·18을 전후해 '기억 위로 연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5·18유공자와 유가족, 알려지지 않은 오월 참여자, 연구자와 활동가 등을 찾아 감사와 위로를 전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광주 남구 양림동 오월어머니집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