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벌써 5년 넘은 문제"…축구 국대 '불화설'에 입 열었다
등록 2026.10.11 16:04:00
![[서울=뉴시스]이천수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대표팀의 무기력한 경기력과 내부 소통 부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리춘수' 캡처) 2026.10.11](https://img1.newsis.com/2026/10/11/NISI20261011_0002260068_web.jpg?rnd=20261011131902)
[서울=뉴시스]이천수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대표팀의 무기력한 경기력과 내부 소통 부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리춘수' 캡처) 2026.10.11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최근 무기력한 경기력과 함께 수면 위로 떠오른 선수단 내부 불화설을 향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천수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최근 치러진 베네수엘라전 당시를 되짚으며 대표팀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지난 2일 평가전 경기에서 수비의 중심인 김민재는 교체 과정에서 불만을 드러냈고,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다 같이 머리 처박고 뛰어야 한다"며 거침없는 소신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전 축구선수 이황재가 "형이 대표팀 생활할 때는 이런 일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죠"라고 말하자, 이천수는 이에 공감하며 선수단 내 소통과 기강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천수는 "내가 대표팀 생활할 때는 중간 역할이 되게 중요했다"며 "형들을 무시하지 않고 애들 까불지 않게 중간에서 잡아주는 역할이 있었는데 그게 지금 깨졌다"고 꼬집었다.
이어 선수들의 소극적인 움직임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이천수는 "일단 뛰질 않는다. 전술이기 전에 움직임이 없다"며 "침투하는 애 하나 없고 90분 경기에 침투하는 장면이 한두 개밖에 안 나오는 경기가 어디 있나. 가만히 서 있는데 무슨 축구를 하겠다는 거냐"고 반문했다.
김민재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해석을 더했다. 이천수는 "그 인터뷰 내용은 뭐 머리를 처박고 안 한 애가 있다는 거 아니냐. 운동에만 꽂혀 있던 애들이 다른 외적인 생각이 너무 많은 아이들처럼 보이는 게 난 너무 좋지 않게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천수는 이러한 대표팀 내부의 갈등이 단발성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카타르 때부터 얘기가 나왔다. 두 번의 월드컵이 지나가면서도 계속 그 얘기가 나와 있었고 북중미까지 아직까지도 전개되면 이거는 벌써 기간이 5년 이상 오고 있는 내용"이라며 "딱 보면 아직 'ING' 중이다. 내부의 문제가 아직 융합이 안 되는 상황이 있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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