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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주병기 공정위원장, 반기업 정서 드러내…사실상 '공산당 선언'"

등록 2026.10.13 17:24:00수정 2026.10.13 19:56:25

"시장경제를 착취 구조로 인식…공직에 있어선 안 돼"

"반기업 정서 드러내…정작 본인은 '상습 불법의 대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1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의 화환, 조화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1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의 화환, 조화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을 향해 "대기업 전체를 악마화하는 편협하고 왜곡된 반기업 정서를 가감없이 드러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착취적 대한민국을 만드는 주역은 재벌과 대기업 집단의 세습 경제'는 주 위원장의 과거 발언"이라며 "주 위원장은 어제 국정감사에서 인식에 변함이 없냐는 질의에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적었다.

장 대표는 "시장경제를 '착취의 구조'로 보는 것은 사실상의 '공산당 선언'이라며 "주 위원장은 '현대사회에서 기업은 공적인 회사'라고 주장했다. 시장경제에서 기업의 역할까지도 왜곡된 시각으로 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으니 공정위가 공정하게 돌아갈 리 없다"며 "온갖 좌파 유튜브에 출연해 기업에 범법자 낙인을 찍고 다닌다. 공정위가 오히려 가장 심각한 '불공정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주 위원장은 쿠팡 사태의 장본인 가운데 하나기도 하다. 조사도 시작하기 전에 '영업정지'부터 운운해서 미국 정치권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며 "주 위원장의 존재 자체가 한미 통상협상의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경제 국가의 공직에 있어서는 안 되는 인물이다. 주 위원장의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정거래위원장이 대기업 전체를 악마화하는 편협하고 왜곡된 반기업 정서를 가감없이 드러낸 것"이라고 적었다.

정 원내대표는 "주 위원장은 '경영자들이 전문성과 소신을 가지고 개척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대한민국 기업 중에 몇이나 그런 결정을 할 수 있느냐'라면서 대한민국의 기업인들을 통째로 비하하는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정작 본인은 상습적인 과속운전에 상습적으로 세금과 과태료를 체납하던 '상습적 불법의 대가' 아니었는가"라며 "기업에 대해 이토록 왜곡된 시각을 가진 인물이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를 세우기 위한 공정거래위원장으로서 직무수행이 가능하다고 볼 수 없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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