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크라 '北포로 갈등 종결' 주장에 "사과 요구 유효…소통 중"
등록 2026.10.13 17:24:13수정 2026.10.13 19:58:24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0.13.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21487413_web.jpg?rnd=20261013165025)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측이 북한군 포로 송환 일방 공개를 둘러싼 한국과의 갈등이 종결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13일 우크라이나 측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사과 및 재발 방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측 주장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정부는 양국 간 제반 현안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측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며 지금도 계속 소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귀국한 박기창 주우크라이나대사와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측에서 우리의 외교적 노력에 대해 호응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RBC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12일(현지 시간) 북한군 송환 공개 논란은 기밀 유지에 대한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해석이 달랐기 때문이란 주장을 반복하며 "우리는 이 문제가 종결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종결된 사안이라는 발언의 정확한 배경은 모르겠으나 현안에 대해 양국간 원만한 해결점을 찾는 데 있어 계속 소통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측에 요구한 사과 및 재발 방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유효하다"라고 했다.
이번 사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9월 23일 유엔 총회에서 지난해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생포한 북한군 병사 2명을 한국에 송환했다고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우리 정부는 비공개 합의를 위반했다며 주한 우크라 대사를 초치하고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했지만, 우크라이나는 합의 자체가 없었다고 부인하다가 이후 해석 차이에 따른 오해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우리 정부는 지난 8일 박 대사의 소환 결정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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